▲ 산청군 시천면 자원봉사회 취약계층 노인 밑반찬 지원 나눔 봉사/박민선 기자(사진=산청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산청군 시천면 자원봉사회는 홀로 사는 취약계층 노인 대상 밑반찬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으로부터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29일 첫 배달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월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산청양수발전소에서 주방시설 설치비 포함 3천만원의 사업비를, 산청군농협은 도시락 300개(3백만원 상당),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건어물 등 부식(1백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시천면에서는 재건축하는 시천면대 내에 주방시설(35㎡) 설치 공간을 제공하며,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밑반찬 4~5종을 직접 조리해 배달하게 된다. 

장도석 자원봉사회장은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응도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늘려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