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아파트는 무조건 사지 말라는 것이 현 전문가들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강남불패라는 소리도 이제는 먹히지 않는 듯싶다. 강남 재건축시장에 불 바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 외 지역은 투자수익은커녕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 상당히 많아진 것이다. 왜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인가?

▲ (유)NK D&C 박규남 대표

이제는 아파트는 소유보다는 임대 위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으며 DTI규제와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이 아파트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우스푸어(house poor)라고 하지 않는가. 결혼하고 집부터 살 목표를 잡는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몇 십 년을 허리띠 졸라매고 집값과 대출금을 갚아 나간다. 예전에 상환하는 기간동안 아파트 값이 올라서 보람이나 있었지만 현재는 아파트 값이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매입당시보다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 기간동안 토지에 투자를 잘해놓았다면 분명 100% 투자성공과 함께 아파트 값 이상을 뺄지도 모른다. 투자대상을 잘 고르자. 과연 아파트가 답인지 생각해보자. 아파트부채를 갚는 동안 셀 수 없는 토지들의 가격이 뛰고 날고 있다.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야한다.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모든 부동산의 원천이자 재료인 땅인 것이다. 땅은 재료이다. 누군가 땅을 필요로 한다. 개발을 하려면 아파트가 있어야 되는게 아니라 땅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파트가 먼저 생기기 전에 땅 부자들이 먼저 생긴다. 아파트 몇 십 평부터 100평까지가 한계이지만 땅은 한계가 없다. 아파트는 200%수익내기도 힘들고 1000만원대가 한계이지만(강남일부 아파트 제외) 땅은 그렇지 않다. 땅은 몇 만원 하는 것이 몇백, 몇천만원까지 하는 것 이 땅인 것이다. 거제도에 몇만원하는 땅이 현재 3~4천만원 하고 있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필자의 경우도 군산의 30만원대 분양받은 땅이 몇 개월 만에 300만원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 땅의 매력은 폭등이다. 한번 탄력 받으면 어디까지 치솟을지 모르는 것이 땅이다.

지자체 행보에 주목하라
전국의 지차체가 지역개발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정부마저 두팔 두다리 걷고 매달리고 있다. 올해부터 행정부처가 세종시로 이전을 한다. 현재 세종시 땅값이 얼마나 하는가? 몇백만원하는것은 기본이다. 초기에 3~4만원 하던 땅들이다. 30~100배이상 오른 것이 세종시다. 새만금은 어떠한가? 3~4년전 40만원대 하던 땅들이 300만원대를 하고 있다. 20만원대 하던 것이 200만원 하고 있다. 어떤가? 토지투자의 매력은 이런 것이다. 대부분 토지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 지식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도 안하고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피 같은 돈을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능력을 키우고 발품을 팔아라.  그 지역에 여러 번 가본다고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한 지역에 몇 년을 있어야 돈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지도를 펼치고 분석을 하라. 현장을 돌아다니고 지도를 머릿속에 익히고 현장 분위기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면 어느 지역이 어떻게 될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투자를 하고 고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실패란 있을 수도 있지만 실패 없이 가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앞으로 세종시·경기권·새만금 같은 지역이 없을 거라고 낙담하지마라. 우리 국가는 개발에
목말라 있다. 아직도 임야가 70% 농지가 20%다. 미개발지가 천지이며 지자체장들의 머릿속에선 새로운 개발을 계속 구상하여 끊임없이 내놓을 것이니 우리는 항시 지자체의 행보에
주목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