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한우 2016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박민선 기자(사진=김해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김해시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가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주관한 ‘2016년도 경남 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월 21일 창녕축협 한우 전자경매시장에서 개최된 한우 경진대회에서 도내 출품우 68두 중 김해시에서는 미경산우 3두, 경산우 1두 총 4두를 출품하였으며, 그 중 생림면 생림리 한우농가 이재은(56)씨가 출품한 암송아지가 미경산우 농장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로서 외조모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록우이며, 브루셀라·구제역·우결핵 등 각종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외모가 우수한 상위 5%이내의 한우가 출품되며,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시상함으로써 우량 혈통의 발굴·보존을 통해 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해시 한림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도형 씨가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와 김해축협이 협력하여 한우 인공수정사업 등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러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며, "앞으로도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우수 한우 개량을 위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