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22일 오전 10시, 가야읍 도항리~산인면 송정리 구간 국도 79호선변에 위치한 도시숲 조성지에서 자연보호연맹함안군협의회(회장 김경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녹화운동과 숲사랑운동인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동시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도시 숲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도시녹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과 자연보호연맹함안군협의회가 맺은 ‘도시 숲 트러스트 협약’과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산림청이 추진 중인 숲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각각 실시됐다.

군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교목, 관목 등 수목 300여 주의 가지치기를 비롯해 지주목 15개를 제거하고, 고사목 20주를 정리했으며 도시숲 내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 또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과 산림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숲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의 대표 도시숲 조성지에 행정, 단체, 군민이 관심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갈 예정”이라며 “녹색숲 가꾸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 숲 트러스트’는 군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친환경 함안을 만들고 도시녹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군민과 행정 등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로, 도시 숲 관리 등의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살기 좋은 녹색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