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량 연간 550만톤, 톤당 평균 15만원 소요, 연간 처리비용 약 8천억원 소요, 경제적 가치 산정시 약 20조원 낭비. 바로 음식물 쓰레기에 관한 수치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 최호식 대표는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장을 선도하는 종합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가 줄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경제적 유인책의 부족을 꼽았다. 음식물 배출량이 많건 적건 누구나 똑같은 금액을 지불했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 정부는 심각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했다.

업계서 유일한 환경마크와 K마크 인증 동시 획득
(주)매직카라는 똑똑한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에 대해 지난 3월부터 파격 프로모션 ‘30일 환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격 마케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환불서비스는 제품을 30일 동안 써보고 맘에 안 들면 환불해주는 제도다. (주)매직카라의 최호식 대표는 “냄새, 전기료, 처리시간 등 기존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주)매직카라가 출시한 스마트카라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짧은 시간에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처리해주는 분쇄건조방식 음식물 처리기다. 건조상태를 감지하는 인공지능절전기능, 다중복합탈취필터를 이용한 탁월한 탈취성능, 청소가 편리한 건조통 분리구조, 설치가 필요 없이 전원만 꽂으면 되는 컴팩트 디자인이 그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카라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마크와 K마크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여 절전 저소음 폐기물감량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카라의 경우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을 1/10으로 줄이며 물기는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음폐수 제로화가 가능하고 결과물을 100% 재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고강도 3단 임팰러 파쇄 및 건조 구조를 사용, 일반 음식물은 물론 닭뼈까지 처리된다. 최 대표는 “또 제품에 적용한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은 음식물의 양과 종류에 따라 알아서 처리 시간을 조절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 낭비를 줄인 절전형 제품”이라며 “기존 단순건조기의 단점인 긴 처리시간과 성능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 가열 방식의 히팅과 공기순환 건조가 복합적으로 적용된 멀티 건조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처리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완벽한 건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여러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기존 활성탄과는 다른 카라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적용했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에 사용되었던 활성탄 필터는 단일한 필터로 여러 성분의 냄새를 잡아내는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카라의 에코필터는 산기, 염기,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각의 냄새 성분을 잡을 수 있는 각각의 활성탄을 개발하여 이를 고유의 배합비율과 방법으로 오랜 기간 개발과정을 거쳐 최적의 조합을 찾아냄으로써 추가적인 장치 없이 탈취성능을 구현해냈다. 최 대표는 “건조 중 발생하는 미량의 수증기를 필터를 통해 배출하기 때문에 배수도 필요 없다”면서 “스마트카라는 음식물 처리과정과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기억한다. 때문에 처리 중 이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또한 도어 열림, 내부 부품 이상 등 상태를 표시하는 창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홈쇼핑 론칭 첫 판매 대박 조짐

▲ 스마트카라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마크와 K마크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여 절전 저소음 폐기물감량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도입되어 시범운영중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시행된다고 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주)매직카라는 유명 소셜 기반 사이트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하고 직접 제품을 사용한 뒤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작했다. 덕분에 최근 (주)매직카라에는 스마트카라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달 홈쇼핑방송 홈앤쇼핑에서 론칭 판매를 진행했는데 첫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면서 업계 및 기타 유통채널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으며 대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호식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홈쇼핑, 양판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소비자들의 제품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시에서는 가정용음식물처리기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음식물 처리기 시장이 상당히 기대된다. 시장이 초기 단순 건조기에서 고성능 분쇄건조기로 이동하면서 상당수 업체들도 정리되어 이제야말로 진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올 상반기 중으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 판매채널 구축으로 영업판매의 기반을 형성하고 여름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최 대표는 하반기에 중대형 제품을 라인업하고 해외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판매 목표는 6만대”라며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상황에서 목표 달성이 결코 녹록하지 않지만 종량제 이슈, 제품경쟁력 등 우호적인 시장 기회를 잘 활용하여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장을 선도하는 종합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