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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국민스포츠로서 무한한 비전을 보여주다
부산복싱연맹 ‘복싱 유망주들의 든든한 버팀목 되어’
2012년 03월 12일 (월) 18:00:40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세상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진정 강한 사람이다.” 사각 링 위의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복싱. 링 위에서 땀 흘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복싱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표현한다. 극한의 복싱이지만, 가장 극한의 열정까지 쏟아내는 스포츠이기에 감동까지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복싱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 ‘학생들이 복싱에 전념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싶다’는 하준양 회장
복싱을 배우고자 남녀노소 불문 체육관에 찾기 때문이다. ‘국민스포츠’로써 무한한 비전을 전하는 하준양 회장을 만나 복싱 유망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산복싱연맹의 비전을 들어보자.

‘복싱’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심신단련에 탁월
여배우 이시영의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이하급’ 우승 보도가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은 여배우의 우승보다 각본 없는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 그녀의 의지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후에는 그녀의 복싱다이어트에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한 의지력에 건강한 몸까지 만들 수 있는 복싱.
“심신을 단련하는데 복싱만한 운동은 없어요. 뉴스에 보도된 왕따, 학교폭력 문제뿐 아니라, 인터넷게임에 노출된 어린세대들의 의지력 결함이나 자신감 부족을 해결하고 건강한 정신과 인성을 기르는데 좋습니다.” 하 회장은 복싱의 장점을 피력하는데 힘을 싣는다. 일반적으로 복싱을 때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복싱을 처음 배울 때 피하는 법을 먼저 배운다고 한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고 그에 따른 대처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다. 또 글러브를 낀 이상 중도포기란 없다. 그만큼 높은 의지력과 강한 정신력을 요한다. ‘링이 아닌 곳에서 주먹을 쓰는 복싱인은 없다’고 하 회장이 단언하는 것도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복싱의 강점 때문이다. 또 기존 유산소 운동보다 높은 운동효과는 물론, 몸에 큰 부담 없이 어느 부위 하나 운동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없어 여성들의 다이어트로도 탁월하다. “복싱은 이미 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 누구나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즐기는 국민스포츠 반열에 올랐습니다. 저희 연맹에서도 생활스포츠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복싱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복싱 유망주들의 밝은 미래에 일조할 터
   
▲ 2011년대통령배부산대표
복싱 부흥과 활성화를 기원하는 부산복싱연맹의 열정은 남다르다. 하 회장뿐 아니라, 조정현 전무와 체육관연합회 주선주 회장, 김운학 고문까지 인터뷰에 자리해 차세대 복싱인 육성을 위해 목소리를 모은다. 여느 스포츠연맹에서 쉬이 보지 못한 열정이 귀감을 자아낸다.
이들은 생활스포츠로의 복싱 활성화뿐 아니라, 복싱 유망주 육성에 사력을 다한다. “훌륭한 복싱인이 될 수 있음에도 열악한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주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희 연맹에서는 트레이닝과 실력향상 외에도 운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맹에서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장학지원은 물론, 원로회원들이 멘토로써의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어린세대 복싱인들의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의지를 심어주는 데 힘 쏟고있다. “복싱을 전문으로 하는 차세대 유망주들이 미래와 비전을 품고 안정적인 향후를 기약할 수 있도록 신뢰를 심어주고자 합니다.” 선수들이 일생을 복싱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길을 열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고향에서 복싱에 전념할 수 있는 물꼬 트고파
지난해 연맹에서는 2005년 동아대 복싱부가 폐지된 이후, 대학 복싱부의 불모지와 같던 부산에 ‘부산외대 대학팀 창단’의 쾌거를 올렸다. 그간 고등학교 졸업 후 타지역으로 대학을 진학해야 했던 학생들은 낯선 지역과 환경에서 운동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맹의 꾸준한 노력으로 지역내 대학에서 복싱에 전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더 나아가 올해를 ‘복싱 청소년팀 창단 원년의 해’로 큰 포부를 품고 나아가고 있다. 중,고등부 복싱팀을 각 1개씩 더 창단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나이에 전국 20개 지사를 거느린 리더스손해사정(주)를 이끌어 가는 하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연맹과 인연을 맺고 회장으로 추대된 후, 복싱 유망주들에게 조금 더 좋은 환경을 열어주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복싱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지역에 팀이 없어 고향을 떠나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고향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중,고등학교 복싱팀이 부족한 부산에서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겠지만, 연맹과 하 회장의 헌신이 그 결실을 맺는다면 부산지역 복싱 유망주 육성에 큰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2011년소년체전부산대표

‘학생들이 복싱에 전념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싶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하 회장. 그리고 ‘과거 헝그리복서가 아닌, 자신의 실력을 당당히 보여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싶다’는 의지를 전하는 부산복싱연맹. 이들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 글러브를 끼고 내일을 기약하는 복싱인들의 땀과 열정이 더욱 빛나는 듯하다. 복싱 부흥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깊은 역사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혼신을 다하는 부산복싱연맹의 노력이 빛과 거름이 되어 누구나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는 국민스포츠 복싱의 미래를 그려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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