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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의 신뢰와 믿음이 성공 열쇠
주택재개발사업 新 패러다임 일으키다
2012년 03월 12일 (월) 17:54:48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사람도 그러하듯 도시 역시, 성장기와 전성기를 넘어 노후기를 맞이하게 된다. 부산 서구 대신동 지역 또한, 과거 시청, 법원, 검찰청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정도시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후된 주택이 밀집한 노후지역으로 안타까움을 사게했다. 하지만 최근, 서대신 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성공으로 서구 대신동 지역이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부흥하기 위한 청신호를 울리고 있다.

   
▲ 서대신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이재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와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합원들의 신뢰와 남다른 리더쉽으로 지역 발전의 물꼬를 튼 서대신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이재철 조합장을 만나보자.

내 부모님의 노후를 위하는 마음으로 조합 이끌어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낙후된 도시를 새롭게 재정비 하기위해 주택재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이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합원들과의 크고 작은 의견충돌과 시공사와의 합의점을 찾아 순탄하게 진행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부산 역시 도시 재정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조합이 있어 귀추를 모으게 한다. 도시가 새롭게 태어나듯 무한한 비전을 보여주는 서대신 3구역. 그 중심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발군을 다해온 서대신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들과 이 조합장이 있다. “조합을 이끄는데 있어 ‘신뢰와 대화’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조합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태어나고 자란 우리 고장을 함께 되살리고자 조합원들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서대신동에서 태어난 지역 토박이인 이 조합장은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06년 추진위 설립 때부터 주민 대표로써 중책을 맡아 오랜 시간 정을 나눈 지역민들에게 책임감 있는 리더쉽으로 탄탄한 신뢰를 보여줬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지역을 떠나가면서 나이든 어르신들이 주를 이루는 이곳에서 그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사력을 다하며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신념으로 조합을 이끌었다. 
 
신뢰 바탕으로 직접 발품 팔아 
   
▲ 조합은 일찍이 1순위 청약에서 33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이 조기에 마감되는 쾌거를 이루고, 현재 분양마감 98%의 계약율을 기록하며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대신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 서대신 3구역. 첫 삽을 떠야하는 자리이기에 이 조합장의 어깨는 더 무거웠다. 특히 이 지역은 전통 있는 구덕초등학교, 부산여중, 경남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구덕산과 대신공원 그리고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위생병원 등 교육, 의료, 자연, 교통 등 우수한 주거인프라을 가지고 있음에도 낙후된 주택으로 인해 인구유출이 상당했다. “재개발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입니다. 이런 염원을 담아 서로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도움이 너무나 컸습니다. 사실 시공사와의 마찰로 어려운 순간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를 믿고 함께해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조합을 이끌며 발품을 많이도 팔았다. 부동산 침체기와 맞물려 사업성을 우려하는 시공사를 설득하고자 주택 수요조사 설문지를 만들어 주변 부동산중개소를 찾아다니며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시공사에 사업비전과 신뢰를 심어줬다. 또 여느 재개발사업이 그렇듯,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찾아가 끝까지 대화하고 설득해 신뢰를 이끌어냈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그려내
조합과 한신공영(주)이 선보이는 아파트브랜드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지난 10월. 서대신동에서 10년 만에 새 아파트를 선보이는 이 자리에 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진풍경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11월 말에는 1순위 청약에서 33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이 조기에 마감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합 설립 5년 만에 분양을 완료하고 98%의 계약율을 이끌어낸 진기록을 보여줬다. 아파트 분양 성공으로 벌써부터 서대신 지역의 인구유출이 대거 줄어들었고, 머지않아 인구유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사업 종착역에서 마지막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 조합장은 더 바빠졌다. 재개발 사업 노하우를 묻는 전화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 서대신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미담은 이미 일대 조합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지역에서 오랜 시간 의류제조회사를 경영해온 그는 사업 기간 동안 개인 일에 소홀했다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회사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 전한 후, ‘조합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탄탄한 신뢰를 이끌어 내야만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청신호를 울린 서대신3구역의 저력을 바탕으로 총 9개의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신동 일대의 내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의 명성이 되살아날 그날을 고대하며, 한마음으로 내일을 열어온 이들의 끈끈한 신뢰에 박수를 보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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