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최근 발생한 콜레라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판매촉진을 위해 9일 오전 12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시작으로 12일 오전 11시 삼천포전통수산시장에서 활어회 시식회를 갖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활어회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활어회 시식은 폭염과 최근 발생한 콜레라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활기진작과 추석명절 대목을 맞이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날은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단체, 각급기관 등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의 청정해역인 삼천포항은 전염병과 위생 등에 있어서 절대 안전한 지역이나 시장과 어판장 주변을 중심으로 계속하여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점과 어패류 취급소에 대해서 위생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과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시는 첨단 해수공급시설을 통해 해수를 공급하고 있고, 온도조절이 가능한 수족관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인근 거제시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족관 해수검사, 수산물 검사 등 감염병 차단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각종 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단 한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