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가 유환영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던 G20정상회의 공익광고 제작 이후 광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화가, 광고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유환영을 만났다.

▲ 작가는 “인간, 자연 그 어느 것 하나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이나 갤러리에서의 작품전이 아니어도 도서작업이나 광고작업 등은 대중과 소통의 한 방법으로서 예로 이는 매우 고무적이다.

대중들의 동양화에 대한 관심도와 애정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작가 유환영은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는 동양화의 장점을 디자인 분야에 접목하여 보다 격조 높고 기품 있는 차별화된 동양화의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개최되었던 2011 중국영화제의 포스터를 제작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 바탕에 화려한 치파오와 머리꽃으로 장식한 중국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2011 중국영화제 포스터는 국내 최고 한국화가의 손길이 닿아 탄생한 여인의 강렬한 눈매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먹과 화선지만이 갖고 있는 무한한 매력을 잘 알고 있는 작가는 주로 수묵화 위주의 작업을 수행한다. 그는 “먹이라는 안료가 갖고 있는 독특한 느낌은 창작에 있어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해주며, 변화무쌍한 표현을 가능케 한다”면서 “수묵화는 우리 민족의 문화에 깊숙이 배어 있는 터라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잘 맞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인간, 자연 그 어느 것 하나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 2011중국영화제POSTER

박물관이나 갤러리에서의 작품전이 아니어도 도서작업이나 광고작업 등은 대중과 소통의 한 방법으로서 예로 이는 매우 고무적이다.

스스로가 만족하거나 소수를 위한 그림이 아니라, 원활하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그는 “개인작품 활동과 더불어 동양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계속하겠다. 아울러 동양화만이 표현 가능한 고품격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 유환영은 지금까지 총 8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후소회 공모전 입선, 동아미술제 입선, 한국화대전 입선, 산수회 공모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한국·일본 교류전, 한국화 산하전, 한국·중국 수묵화연전, 먹-그리고 자연전, 대북·서울·남경 수묵화전, 현대한국화 정립전, 문인화 정신의 새로운 향방전, 한국화-다양성의 가치와 그 의미전, 청년작가 정예전, 대만·서울 현대 채묵창작 연전, 한국·대만 연합전, 중작파 정기전, 신묵회 정기전 , 등 국내외 유수의 특별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포대학교 강사, 예원예술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그는 현재 한국신묵회, 중작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