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열재시장은 해외 단열재 시장과 달리 유기 단열재 사용비율이 월등히 높아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시장 구조다. ‘단열재’란 고온에서 저온으로 흘러가는 열의 흐름을 억제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로서 건축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단열재의 성능은 상온(20±5℃)에열전도율이 최소한 0.051W/mk 이하인 재료를 말한다.

▲ 임홍빈 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단열 및 결로, 내화 구조에 대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구축해 고객에게 무한 만족을 실현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열재는 열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표면 온도 저하로 나타나는 표면 결로를 방지함은 물론 냉난방이 필요 없거나 불가능할 때 실내 온도의 변화를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 단열재의 종류에는 무기 단열재(그라스울, 미네랄울)와 유기 단열재(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 폴리에틸렌, 고무발포 보온재)가 있다. 무기단열재는 불연재이자 섬유상 소재로 밀실시공이 가능하고 친환경 단열재로 쓰인다는 장점과 취급성, 내수성, 보관성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유기 단열재의 경우 내수성과 취급성이 우수하고 PS/PU/PE 등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경질소재로 밀실시공에 어려움이 있고 가연성 소재로 화재에 취약하며 경시변화에 따라 성능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단열재의 단점 보완한 혁신적인 복합단열재
결로방지용 무기질 복합단열재 ‘BP Board’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주)비엔피의 임홍빈 대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결로는 마감재 손상, 곰팡이 발생으로 실내 오염 및 비위생적인 환경이 형성되어 어린이의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비엔피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증 받은 기업이다. 다층탄화층구조의 복합 내화피복재조성물 외 9건의 특허를 등록하기도 한 (주)비엔피는 결로방지용 복합판넬 및 경량내화보드 실용화 기술 R&D를 추진하였으며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기술인 ‘인정바닥구조’ 3건 보유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주)비엔피가 개발한 ‘BP Board’는 건축물의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 발생되는 결로방지 및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공정과 마감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 단열재다. 기존 단열공사 후 마감공사로 인한 2개 공정을 일원화시켜 실내부 면적 증대 및 공기절감, 원가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BP Board’는 결로에 취약한 발코니 벽체 및 천정부, 지하층 벽체 및 천정부, 외기와 면한 벽체 및 화장실 측벽 단열 등 방습층 부족으로 인한 결로발생을 방지하여 최종적으로는 곰팡이 발생도 예방한다. 또한 공기층을 갖는 폴리프로필렌 보드를 포함하여 최종적으로 내부 결로수 유입도 방지한다. 임 대표는 “‘BP Board’는 방수, 방습에 강하고 강도가 강한 유기 화합물로 구성되었으며 친환경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결로, 단열, 방음 효과에 탁월한 공기층을 구성할 수 있는 마감판으로 제작되었다”면서 “플라스틱의 열에 약한 단점을 보완하고 파손에 따른 보수의 용이성, 내화성능 만족을 위한 무기질 표면 코팅, 흡수율 저하를 위해 무기질 코팅제에 세라믹을 첨가하는 등 기존 단열재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단열재다”고 설명했다.

▲ (주)비엔피가 개발한 ‘BP Board’는 건축물의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 발생되는 결로방지 및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공정과 마감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 단열재다

조적공사 필요 없는 복합 단열재 사업의 보급 확대

▲ 다층탄화층구조의 복합 내화피복재조성물 외 9건의 특허를 등록하기도 한 (주)비엔피는 결로방지용 복합판넬 및 경량내화보드 실용화 기술 R&D를 추진하였으며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기술인 ‘인정바닥구조’ 3건 보유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임홍빈 대표는 “최근 공동주택의 발코니 확장형이 증가하면서 실내부에 결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결로 방지와 실내 단열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시공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결로방지용 복합단열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BP Board’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의 단열재와 PP보드 복합재에 특수 시멘트 자동 도포기술을 보유하고 자동설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측벽 화장실 벽체의 단열과 조적공사를 개선해 조적공사가 필요 없는 복합 단열재 사업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비엔피는 건축물 내화 등급별로 성능이 향상되고 원가를 저감한 내화보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스티로폼계열의 준불연 단열재 개발 기술 확보, 차별화된 성능 및 시공성이 용이하며 가격 경쟁력이 향상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재인 완충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임홍빈 대표는 “(주)비엔피는 우수인력을 확보한 기술연구소의 설립으로 국내외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저탄소녹색성장, 제로에너지를 추구하는 건설시장의 Needs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단열 및 결로, 내화 구조에 대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구축해 고객에게 무한 만족을 실현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