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4월 우정사업정보센터, 11월에는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신청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시청사와 혁신도시를 잇는 직선도로 건설이 가시화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도시를 일깨우고 있다.

▲ 임성훈 시장은 취임 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새로운 전략산업인 천연염색산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나주의 가치를 빛낼 ‘10대 핵심사업’을 위주로 기반을 닦았고 이제 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나주시의 혁신적인 발전은 임성훈 나주시장의 리더십이 주도하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취임 이후 나주의 가치를 빛낼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한편 지난해 연말 임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설득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CEO 리더십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빛가람 혁신도시 중 가장 안정적으로 사업 추진
현재 전남 나주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우정사업정보센터와 한전 청사 기공식이 열린 이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전남 나주는 10개의 빛가람 혁신도시 가운데 제일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 4월 청사착공에 들어가 4층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소방, 통신 등 모든 시설 완료와 함께 11월부터 데이터센터를 이전하게 된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지상층 공사에 착수하며 한전 kdn,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전력그룹군,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방송통신그룹군은 3월 중순에 합동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식품연수원, 사립학교교직원 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등도 2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전 업무가 가장 늦은 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함으로써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 신사옥의 모습을 올해 말이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원도심 활성화의 교량 역할을 할 혁신도시와 시청간 5.24km길이의 연결 도로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 시장은 “현재 35% 공정으로 영산강구간 교각건설과 함께 전체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 나주시청과 혁신도시 간 연결도로는 2013년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 시기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면서 “혁신도시 내 각종 교량, 지상경사로 등 구조물 공사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혁신도시에 열을 공급할 지역난방열병합발전소는 신도리에 조성중인 ‘신도일반산업단지’ 내에 이미 착공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완공은 임성훈 시장의 공약이었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나주시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2011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특화분야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가 기초지자체의 127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사업은 인구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만든 ‘혁신도시권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사업’으로 광주, 전남, 제주 권역에서는 강진과 함께 나주가 유일하다.

▲ 임성훈 시장이 미 웨네치시와의 농업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정 10대 핵심과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
임성훈 시장은 취임 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여건 개선, 새로운 전략산업인 천연염색산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나주의 가치를 빛낼 ‘10대 핵심사업’을 위주로 기반을 닦았고 이제 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지역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며, 산업농공단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진흥분야에서는 혁신도시 건설로 초래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와 원도심과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성화하는데 힘썼다. 농업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쌀 생산 안정화를 위한 벼 대체작물을 활성화하고, 벼농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절감에 힘썼으며, 친환경 나주쌀 홍보와 농특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에 주력했다. 나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중학생 실력향상을 위한 교육지원과 전남 과학고와 전남외고 입학을 늘릴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관디자인 분야에서는 천년목사고을의 나주위상을 정립하고 역사문화 도시와 어울리는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효율적인 생산적 복지분야에서는 건강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복지정책을 마련했으며 지속가능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나주발전을 연계해서 문화가 흐르는 영산강 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중장비 및 건설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산강 생태공원 명소화에 주력하기도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 조성에 힘썼고, 천연염색사업은 친환경 염색산업센터 내 염료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염료원료 재배를 확대했으며,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천연염색 관련단지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 시민화합과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소통행정도 강화했다. 기술력과 트렌드를 중시하며 맨손으로 벤처신화를 일궜고, 이제 지방자치에 경영적 마인드를 도입해 ‘로컬 CEO시대, 자치경영 시대’를 열겠다는 임성훈 시장이 만들고자 하는 ‘부자골 희망 나주’의 미래가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