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예술인연합회의 양수남 회장은 남동국악예술봉사단을 이끌고 요양원, 경로당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국악의 아름다움, 전통의 노래 소리를 통해 인생을 즐기고 즐거움을 선물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의 보전 및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 남동국악예술봉사단 (가운데 양수남 회장)

국악에 남다른 재능을 뒤 늦게 발견한 양수남 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선생, 인천 지방문화재 제20호 김국진 선생,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보유자 이춘희 선생,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보유자 황용주 선생 등, 기라성 같은 국악의 여러 스승들에게 20여 년간 배우고 무대공연을 해오면서 타고난 소리로 인천광역시 “2014아시안게임유치”기념 축제, 효 실천 문화예술제, 국립국악원 등의 공연에서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아 그의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뿐만 아니라 제주도 한라국악제 우수상과 구리시 전국민요경창대회 수상, 인천전국 민요경창대회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또한 창극 춘풍전과 연극 다시라기에 주인공역을 소화하고 “2010년 주민센터 경연대회” <화수부두 경사났네!> 시나리오를 직접 쓴 작품이 인천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커다란 영예를 얻기도 했다.

공연자와 관중이 함께하는 공연
양 회장은 “우리 전통의 민요는 인원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모두가 한 무대에서 의도적인 안무에 따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다양한 우리 전통의 문화인 판소리, 강강술래, 택견, 사물놀이, 민요를 배우고 익히며 우리 문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다같이 놀자 동네한바퀴’일 것이다. 앞으로는 ‘다같이 놀자 세계 한바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화수부두 경사났네!>대상 수상 기념사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삶의 경쟁으로 인해 적지 않은 심리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을 가지고 살아간다. 최근 학계에서는 민요를 들으며 감상을 하면 암환자 치유율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발표되었으며, 특히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쌓인 사람들은 전통 민요를 통해 해소가 가능하며, 민요는 자연치유중의 한 방법이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요법이라고도 한다.
 “소리꾼은 무대의 공연을 통해 관객의 평가와 함께 하나가 되는 호흡을 느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양 회장은 “소리를 배워 명창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좋은 삶을 이루어 가는 것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국악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자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