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염분이 결핍되면 단기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전신무력·권태·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을 상실하면 현기증·무기력·의식혼미·탄력저하·탄수증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

▲ 송 대표는 “좋은 소금을 먹는 것은 건강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면서 “소금의 독성을 죽이고 약성을 보강한 뽕소금은 그 어떤 물질보다 우리 몸을 살리는 치유제가 된다”고 피력했다

인간에게 소금은 생리적으로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소금은 체내, 특히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의 유지라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금의 나트륨은 체내에서 탄산과 결합하여 중탄산염이 되고, 혈액이나 그 밖의 체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구실을 하고, 인산과 결합한 것은 완충물질로서 체액의 산·알칼리의 평형을 유지시키는 구실을 한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이자액·장액 등 알칼리성의 소화액 성분이 된다. 때문에 만일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진다. 이 외에도 나트륨은 칼륨과 함께 체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칼륨이 많고 나트륨이 적으면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미네랄 성분의 보고’ 지리산 뽕소금
웰빙이 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 몸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심가식품의 ‘지리산 뽕소금’.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동의대학교 한방 실버웰니스사업단의 기술개발에 의해 생산된 지리산 뽕나무 소금은 질 좋은 천일염에서 간수는 쏙 빼고 각종 미네랄 성분이 듬뿍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당뇨병, 고혈압 치료에 많이 활용되어 온 지리산 야생 뽕나무의 약효가 더해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표고버섯의 약효도 첨가되어 있다. 여기에 기장 다시마의 혈압 내리는 약효, 혈액을 맑게 하는 성분까지 고루 더해져 그야말로 ‘미네랄 성분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심가식품의 송형성 대표는 “몸에 좋은 소금을 더욱 좋게,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좋은 소금에 대한 열망으로 피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굳게 만드는 간수를 빼고,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천연 재료를 넣어 맛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뽕나무 소금은 수십 번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다. 먼저 간수를 제거한 질 좋은 천일염을 가마솥에 넣고 장작불로 몇 시간을 볶는다. 그 후에 뽕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만든 재료와 표고버섯, 다시마를 섞어 일정 배율로 배합한 다음, 24시간을 장작불로 우린다. 이후에 다시 소금을 넣어 가마솥에 볶은 후 황토방에 널어 말리는 까다로운 수작업을 거쳐 고품격 웰빙소금이 탄생하는 것이다. 송 대표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원재료와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에 오행의 원리를 적용하여 정성스레 가공한 지리산 뽕소금은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한 이래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생활소금’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세계식품박람회에서

‘오행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지리산 뽕소금
오랜 옛날부터 불가에서 약처럼 먹던 소금을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한 지리산 뽕소금은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명품 소금’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특히 송 대표는 소금을 숙성시키기 위해 황토집도 직접 지었다. 천장에만 황토가 2톤 가량 올려져 있는 황토집은 2년에 걸쳐 송 대표가 완성했다. 송 대표는 “지리산 뽕소금은 원적외선이 뿜어져 나오는 황토방에서 90일 동안 숙성시켜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탄생한 지리산 뽕소금을 두고 송 대표는 오행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오행소금’이라고 말한다. 나무장작과 뽕나무의 목(木), 간수를 빼내는 뜨거운 불을 화(火), 소금을 말리는 황토방을 토(土), 소금을 볶을 때 사용하는 무쇠가마솥을 금(金), 지리산 청정수를 수(水)에 비유하고 있는 것. 현재 지리산 뽕소금은 수작업으로 제조된다. 단시간에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이득이긴 하지만 전통을 벗어나게 되면 고유의 깊은 맛과 건강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세계식품박람회에서 세계인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 개장한 안테나숍인 ‘목화토금수’(서울 명동)에 출점, 스타상품으로 선정되었고 최근 구지뽕과 상황버섯으로 만든 상황구지뽕소금과 뽕소금 세트를 구성한 상품이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2013.9.10~10.19) 출범식에 납품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송 대표는 “좋은 소금을 먹는 것은 건강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면서 “소금의 독성을 죽이고 약성을 보강한 뽕소금은 그 어떤 물질보다 우리 몸을 살리는 치유제가 된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