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공업환경연구부,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공정팀이 합동으로 톱밥에 의한 염색폐수의 흡착처리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폐톱밥이 산업폐수의 처리를 위한 양호한 흡착제로 활용이 가능함이 밝혀져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 임규성 대표는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데도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톱밥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얻을 수 있는 흡착제 중의 하나로, 사용 후 재생할 필요 없이 소각시켜 버리거나 연료 물질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톱밥은 산업폐수중의 색도 혹은 금속 이온 성분의 제거를 위한 흡착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톱밥 이용한 흡착제 및 토양개량제 전문 기업
(주)하람코리아의 임규성 대표는 “과거 톱밥은 부산물로서의 폐기물에서 지금은 훌륭한 수분조절제 및 자원의 재활용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사용량의 증가는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는 추세다”고 말한다. 현재 축사용 톱밥의 경우 이미 대중화가 많이 되어있고 많은 장점으로 왕겨나 볏짚의 자리를 이미 많은 부분 대체를 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톱밥의 압축인 친환경연료인 펠렛까지 보급 확대가 된다면 화석연료의 사용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와 농가의 유류비 절감의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에 (주)하람코리아에서는 현재 톱밥과 더불어 블루베리 농가가 사용하는 피트모스와 토양개량제인 블랙피트도 취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발트3국에서 들여오는 피트모스는 유기물 함량이 99.8% 블랙피트는 유기물 함량이 27.53%으로, 많은 블루베리 농가에 보급된 피트모스는 세계에서 이미 많은 양을 채굴했기 때문에 규제로 인한 채굴권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토양의 개량은 토양의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성질을 변화시켜 토양석에 산소공급 증가와 적정 수분을 유지하여 식물 성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토양의 물리적 성질의 개량에는 토양의 치환, 객토, 관수, 배수 시설이 있으며 화학적 성질의 개량으로는 시비, 토양 개량제의 투입, 산도의 개량과 비료목의 식재 등이 있다. 토양개량제는 크게 합성 고분자계, 무기질계, 유기질계로 나뉘며 천연 유기질계의 개량제는 토양의 산소 공급과 병원균 억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임 대표는 “토양 개량제는 다공질로서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량하는 투수 보수성 효과를 비롯하여 산소의 공급과 미생물의 성장을 도와 유해 물질의 흡착과 지력을 증진시키고 토양입도 조절, 토양이 딱딱해짐을 방지하는 답압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하람코리아는 현재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침체기를 대부분의 기업들이 걷고 있는 것처럼 역시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었으나 톱밥과 친환경분야로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임 대표는 “회복기를 대비 기존의 베트남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국내 사업 분야와의 접목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국내에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 (주)하람코리아에서는 현재 톱밥과 더불어 블루베리 농가가 사용하는 피트모스와 토양개량제인 블랙피트도 취급하고 있는 중 이다

고순도 탄산칼슘 이용한 활황용 제품 도입 추진
임규성 대표는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데도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건설회사인 VINACONEX와 12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임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 지사장을 하면서 친환경 분야는 한화그룹, 시멘트분야는 대우인터내셔날과 업무를 같이 하면서 일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친환경 분야의 경우 베트남의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과 우리나라 친환경 연료분야의 더딘 진행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시멘트는 세계경제위기로 인한 유럽국가의 덤핑수출로 인한 경제성의 어려움과 더불어 국내 시멘트회사들마저 내수건설과 토목의 위축으로 인한 동남아 지역의 수출로 인한 어려움으로 현재는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태다.
임 대표는 “현재 베트남 인력송출사업도 중동지역과 리비아사태로 인한 긴장감의 고조로 수월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리비아사태가 진정되고 재건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고 중동역시 건설특수 바람이 분다면 베트남 VINACONEX의 인력을 송출 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마음껏 적용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하람코리아는 베트남 VINACONEX와는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순도 탄산칼슘(CaCo3)을 이용한 활황용 제품의 국내도입을 추진 중이다. 임 대표는 “앞으로 축산, 영농 농가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 그룹의 베트남진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더 나아가 국내기업과 베트남 VINACONEX기업과의 친환경분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