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다목적댐은 보성강수계에 위치한 본댐과 이사천수계에 위치한 조절지댐을 동시에 개발하여 두 저수지를 도수터널로 연결함으로서 수자원의 보전, 개발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역 변경식 다목적댐이다.전남동·서부권에 생공용수와 하천유지 및 관개용수를 연간 4억8천9백만㎥ 공급하고, 5천1백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8천만톤의 홍수피해를 조절할 수 있어 국민생활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김관중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쉬운 방법으로 크게 생색내기보다는 친부모, 친자식처럼 사업을 주관하고 애정을 가지며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수자원 전문기업
현재 주암본댐은 전남 서부권(광주,화순,나주,목포) 약 30만㎥/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광주 전남지역민의 생활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동복댐이 낮은 저수율로 광주지역에 용수공급이 어려워지자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주암본댐 광주지역 용수공급량을 포함하여 전남 서부권에 40만㎥/일(10만㎥/일 추가공급)을 공급하는 등 식수난 해결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한편, 주암조절지댐은 전남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에 생·공용수도 약 50만㎥/일을 공급하고 있다.

▲ 주암댐'효나눔복지센터'에서 K-water와 열린의사회가 함께하는 '사랑나눔의료봉사'에 지역 어르신과 함께 그리고 연탄 기증사업인 '2011 사랑의 연탄 나누기행사'에 참여한 주암댐관리단 임직원 모두 파이팅!

고객중심의 경영 실천
작년에 부임한 김관중 단장은 “지역 주민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주암댐을 만들기」를 첫 번째 숙원사업으로 꼽고 많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실버교육원’ 사업은 4개 시군 15개 면 중 5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개관한 ‘효나눔복지센터’등에서 10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씩 노래와 춤 강의 등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맛있는 점심식사도 할 수 있어서 70명으로 계획한 인원이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영양 불균형이 오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탄 기증사업-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등 낮은 곳을 찾아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으로는 인근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비용 지원, 수학여행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활동 지원을 실시했던 중학교가 성적이 향상되어 전남의 300여개 중학교에서 9등을 하며 뿌듯함과 동시에 직원들이 자원하여 일 년에 천만원 이상 모은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등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 댐방류와 수질방재훈련 모습. 그간의 노력의 결과로 주암댐관리단은 전남지역본부로 부터 1등 관리단으로 선정 된 바 있다.

물로 더 행복한 세상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것이 바로 ‘댐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 개선’이다. 꼭 필요해서 만들어졌지만, 고향을 잃거나 안개로 인해 농작물이 냉해를 입는 등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의 요구조건을 다 수용하기란 불가능하다. 이에 김관중 단장은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먼저 솔선수범하여 해결한다. 특히 댐 상류에 쓰레기가 떠 있으면 치워질 때까지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간부들과 함께 매일 현장에 나가 지휘하며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주암댐은 일부만 상수원보호구역원으로 지정된 다른 댐들과 달리 전체가 지정되어 있어서 사업의 한계가 많지만 주암호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콘서트 같은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여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김관중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쉬운 방법으로 크게 생색내기보다는 친부모, 친자식처럼 사업을 주관하고 애정을 가지며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창조적이고 특색 있게,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전남 1위가 아닌 전국 1등 관리단이 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K-water 주암댐관리단. 그 힘찬 날갯짓에 박수를 보낸다. 1957년 전북 순창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84년 한국수자원공사에 공채로 입사 후 총무관리처, 기획조정실, 홍보실장, 2009년 전남관리처장을 거친 행정과 조직개선의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포근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기관장으로서 향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암댐관리단의 멋진 행보를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