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신흥초등학교는 1997년 개교한 후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부푼 희망, 앞선 생각, 바른 행동」이라는 교훈 아래 창의와 재능을 가꾸어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이다.

▲ 순천신흥초등학교 양동용 교장은 “선생님이 신바람 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런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생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 또한 만족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장의 임무라는 신념을 가지고 先敎人間 後敎知技(선교인간 후교지기)의 정신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양동용 교장은 “사람됨의 바탕위에 재능을 가꾸어 주는 교육,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자기 색깔을 지닌 개성 있는 학생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생님이 신바람 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런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생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 또한 만족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장의 임무라는 신념을 가지고 선교인간 후교지기(先敎人間 後敎知技)의 정신을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
아침 등굣길, 교문을 들어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 환한 미소와 함께 다정한 눈길이 오고 간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존경합니다”하고 인사하는 학생, “사랑합니다”라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 교사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이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 사이에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해야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양동용 교장의 교육 철학에서 자리매김한 본교만의 특색 있는 인사법이다. 처음에는 서로가 어색한 마음에 눈도 못 마주치고 인사말 끝을 살짝 흐리곤 했으나, 이제는 ‘존경’과 ‘사랑’의 인사말이 자연스레 오고가는 가운데 학생의 인권과 선생님의 교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교사가 먼저 실천하지 않으면서 이웃 봉사의 실천을 교육하는 것은 공허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양동용 교장의 ‘나눔교육’ 취지를 바탕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팀을 이루어 지역 사회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천시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모국문화체험 행사’에서는 필리핀 외 7개국 32명의 다문화 이주여성이 참가하여 특색 있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각국의 언어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각국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다문화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짐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속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

▲ 72명의 교직원과 38학급 1,100여명의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명문 순천신흥초등학교가 2009 과학교육선도학교에 이어 전라남도교육청 선정 '2011 학교 교육과정 우수학교'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과학선도학교로 과학의 생활화와 창의성 계발에 앞장서
순천신흥초등학교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과학적 탐구능력의 신장」이라는 연구주제로 전라남도교육청지정 과학교육선도학교 운영을 2009년부터 해오고 있다. 과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1~2차 년도에는 현대화된 실험실 2실을 구축하였으며, 현재 3실의 과학실에서 실험·관찰 중심의 과학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학교 운영 3차 년도를 맞이한 올해에는 연구주제의 해결을 위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건 확충 및 지원, 체험·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전개와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의 과제를 선정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과학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을 위해 학기 중 「4D프레임, 발명, 창의교실」 등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으며, 휴무 토요일을 이용한 「즐거운 토요과학교실」은 학부모와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과학교육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아이들과 함께하는 양동용 교장,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펼치는 교사밴드와 신흥밴드, 과학교육선도학교에 맞는 학생들의 과학놀이와 양로원을 방문에 천진난만하게 하는 순천신흥초등학교 꿈나무들

교육의 본질인 창의·인성 교육에 중점
본교는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과 개개인의 창의력을 신장시켜주기위해 교육과정 내에서의 예체능 교육을 충실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4월 결성되어 전남문화예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작은손 큰울림 신흥밴드」의 활발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교사 그룹사운드 2팀, 해금과 가야금을 배울 수 있는 ‘국악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인성 함양에도 힘쓰며 1교 1운동인 ‘유도’는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창의와 재능을 키워 미래를 가꾸는 순천신흥인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구현해 감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기둥으로 우뚝 설 ‘자랑스런 순천신흥인’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