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철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수단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철도는 세계 각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 ‘잠자는 시간 빼고는 오직 회사 생각 뿐’이라는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는 중장기 경영전략 'VISION 2020'으로 "임직원에게 수요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출하는 것”이라며 “기존 관광레저산업계의 경영전략을 답습하는 것으로는 타 기업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여행상품과 이벤트를 개발하고자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로 열차 내 유통사업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철도관광상품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유명 철도상품을 벤치마킹하고 우리에 맞게 특화시켜 철도상품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세계 속의 대한민국 철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민이 주주인 공기업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창조적 경영 마인드로 철도를 슬리핑카(sleeping car)에서 벗어난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에 봉사하는 철도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방태원 대표이사를 만나보자.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문화 공간 ‘기차’
코레일관광개발은 2004년 8월, 기차여행의 확산 추세에 맞추어 관광여행사업과 승무서비스사업(승무서비스 제공 및 교육사업), 유통사업(객실 내 판매서비스)을 주력으로 하는 코레일 계열사 중 하나로 출발하였다.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열차 내에서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교통수단인 열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바꾸어 나가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둬왔다. 특히 다양한 『테마관광열차』‘해랑, 녹색자전거열차, 한류관광열차, 통통통뮤직트레인, 바다열차, 송년열차, 눈꽃열차’ 등을 운행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켰다.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인 ‘해랑’은 2008년 11월 출범 이후 명품 관광 상품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명품 여행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JATA 세계여행박람회 2010'에서 '2010 올해의 최고여행(Tour of the Year)'의 ‘해외 패키지여행부문 대상(그랑프리)’과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해랑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하여 열차 내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 신개념 레포츠 테마열차인 ‘녹색자전거열차’도 운영하고 있다. 열차 1량을 뮤직스테이지로 리모델링하여 DJ와 가수가 공연을 하고, 흥이 겨우면 춤도 출 수 있는 ‘통통통 뮤직트레인’과 열차 내 다양한 한류이벤트와 한류관광지 남이섬을 직접 둘러볼수 있는 ‘한류관광열차’도 인기다. 이외에도 봄꽃열차, 눈꽃열차, 송년열차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계절별 테마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 연인과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겨울바다열차'를 타고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코레일관광개발은 봄꽃열차, 눈꽃열차, 송년열차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계절별 테마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삶의 여유가 있는 ‘테마파크’
대한민국의 대표 낭만코스로 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와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그리고 삼척 바다열차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정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7.2km를 시속 5~12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철길자전거다. 약 50분 동안 송천 계곡의 여울, 기암절벽과 아리랑과 무지 빛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3개의 터널을 체험할 수 있다. 봄에는 생명이 움트는 따사로운 햇살과 파릇파릇한 연녹색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겨울에는 눈부시게 하얀 눈꽃을 경험할 수 있다. 출발역인 구리절역의 암수 한 쌍의 여치모양 카페 "여치의 꿈"과 도착역인 아우라지역의 천연기념물 어름치모양의 ‘어름치 유혹카페’는 레일바이크의 플랫폼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계운행하고 있는 정선풍경열차는 객차와 전망칸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망칸에서 즐길 수 있는 송천협곡의 절경과 노추산의 새소리는 관광객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만기차령이 도래한 기차를 고급호텔수준의 숙박시설로 개조시킨 국내 최초의 기차펜션 "해피스테이션 기차펜션"은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에 총 10실로 꾸며져 있다. 방 크기는 22㎡, 33㎡ 2종류로 침대방(양실)과 온돌방(한실)으로 구분되어 있다. 객실내부 시설로 29인치 PDP TV와 냉장고가 비치되어있다. 펜션 외부에 연결 설치된 테라스를 통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운치를 더 할 수 있고, 객실이름이 통일호, 무궁화호, 새마을호로 불려져서 기차펜션의 의미를 한껏 더한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 비수기 관계없이 통일, 무궁화호(22㎡) 7만원, 새마을호(33㎡) 10만원이다. 강철로 된 외벽이 외부의 방해를 완벽하게 막아주며, 에어컨 및 난방시설, 최신식 TV, 인터넷 등을 갖춘 원룸식 하우스 ‘정선 캡슐하우스’는 답답한 일상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남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30~40km의 속도로 1회 운행 시 80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편도 10km(왕복 20km)를 운행하고 있다. 증기소리가 둔탁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신기해서 아련한 추억에 잠길 수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침곡역부터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품고 달리는 섬진강 레일 바이크와 섬진강 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순환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효녀 심청, 심청이야기의 모델로 추정되는 원홍장 설화를 테마로 조성된 한옥 펜션은 등장인물을 소재로 만든 23기의 장승과 심청효행 기념비로 구성되어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현대식 연수시설을 갖춘 심청연수원은 100여명을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과 식당, 방송실과 다방면으로 할용이 가능한 토의실이 있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된 내부 공간과 외부 디자인, 다양한 부대시설과 이벤트가 있는 관광 특별 열차 "삼척 바다열차"는 강릉~동해~삼척의 아름다운 해안선 58km를 배경으로 달리며, 전 좌석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측면 방향으로 배치되었다. 객차마다 차별화된 컨셉트를 설정하여 가족, 연인, 친구끼리 특색 있고 분위기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인 ‘해랑’은 2008년 11월 출범 이후 명품 관광 상품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명품 여행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UIC로부터 행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PCO 사업부
2008 Seoul UIC Statutory Meetings의 성공적인 개최로 UIC(세계 철도연맹 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로부터 행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PCO 사업부는 국제기구 총회, 정부 및 산하기업 주최 국제회의, 기업회의, 프로모션, 세미나, 국제포럼 등을 진행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제안한다. 중국, 일본, 유럽, 러시아 등지의 해외 기술연수, 산업시찰, 국민의전, 딜러컨벤션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해외연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 환경 친화적인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하여 열차 내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 신개념 레포츠 테마열차인 ‘녹색자전거열차’와 열차 1량을 뮤직스테이지로 리모델링하여 DJ와 가수가 공연을 하고, 흥이 겨우면 춤도 출 수 있는 ‘통통통 뮤직트레인’과 열차 내 다양한 한류이벤트와 한류관광지 남이섬을 직접 둘러볼수 있는 ‘한류관광열차’도 인기다.

‘VISION 2020’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잠자는 시간 빼고는 오직 회사 생각 뿐’이라는 방태원 대표는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 공직을 거친 후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 탁월한 행정력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년 10월 21일 취임 하여 서울시 언론담당관을 지내면서 쌓은 뛰어난 홍보와 마케팅 기획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코레일관광개발’이라는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사내에도 변화와 소통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스피디한 조직문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직원들이 열정과 책임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업무’를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사내동호회를 적극적으로 개설하는 등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확대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대대적인 브랜딩 작업으로 시대흐름에 부응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트렌드에 부합한 철도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VISION 2020’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종합 레저관광서비스기업으로 발 돋음 할 계획이다.

▲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체육대회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신뢰성 향상이 최상의 가치
요즘은 온라인상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객의 경험과 니즈를 파악해 수요를 창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oodandfun)의 컨텐츠를 강화하고, 트위터계정(@korailtravel)과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korailtravel)를 개설해 빠르고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모집 확대를 위해 직원들의 글로벌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굴뚝 없는 신 성장 동력 산업이라 불리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MICE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열차 내 응급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승무원에게 응급처치교육과 코레일공항철도 서울역터미널 내에서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 ‘펌킨트레인’과 열차 내 도시락의 메뉴와 품질을 더욱 보강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방태원 대표는 “임직원에게 수요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출하는 것”이라며 “기존 관광레저산업계의 경영전략을 답습하는 것으로는 타 기업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민에게 최고의 고객감동을 선사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의 비약적이고 눈부신 발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NM

▲ 서울시 공직을 거친 후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 탁월한 행정력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방태원 대표는 직접 열차에 올라 승객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건의와 애로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