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연료 주기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정부재투자기관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이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해 김기학 사장은 "우리나라에는 21개의 원전이 가동중이다. 우리는 안전한가에 대해 IAEA와 우리정부, 학계, 산업계 모두가 점검한 결과 미국도 한국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시스템과 안전여부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신경을 더 쓸것"이라고 강조했다.

1989년부터 원자력연료를 생산하기 시작, 설계와 제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그동안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연료를 전량 생산·공급해오고 있음은 물론, 이제는 원천기술이 확보된 고유 원자력연료를 개발하는 등 29년의 역사 속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세계 최강 글로벌 Top 3』세계최고 수준의 핵연료전문회사로 도약하다

▲ 원자로집합체 그래픽

본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 원자력연료와 중수로용 원자력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서, 현재 경수로연료 연산 550톤-U, 중수로연료 연산 400톤-U 생산시설에서 연료를 생산, 국내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17기,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4기 등 21기에 필요한 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본사가 공급한 연료로 국내 총 발전량의 약 40%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공기업이다. 현재 세계 원자력연료 시장은 크게 미국의 Westinghouse사와 프랑스의 Areva사로 양분되어 있는데, 본사의 궁극적 목표는 세계 최고의 원자력연료주식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기학 사장은 ‘인재양성, 고객가치 창출, 신기술개발, 사업영역 확대’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중장기전략경영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일본의 사고를 계기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는데,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 우리나라 원자력계는『원전안전 최우선 경영 다짐대회』를 개최했고, 정부에서도 모든 원자력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금년 7월 IAEA에서 각국의 원자력안전 규제 시스템에 대해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BS)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종합적으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쌍방향 소통의 기업 문화 속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순이익’ 달성
소통과 신뢰는 기업경영의 바탕이다. 그간 ‘사람 중심의 경영’과 ‘소통하는 경영’으로 조직문화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기치로 한 임원 리더십 강화, 직원 대상 회사가치 공유 프로그램 운영, 노사간 공동 워크숍 개최 및 ‘Great Promise' 체결 등 다양한 대화채널을 통한 쌍방향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기업문화 속에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여 작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거두었고, 작년도 한전 그룹사 경영평가에서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신뢰경영의 근간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올해 초에는 중앙일보 주최의 ‘올해의 CEO'로 포브스 대상, 국제비즈니스 대상(2011 IBA: International Business Award)에너지 부문 ‘올해의 CEO' 본상을 수상했다. 인재양성 및 발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사장에게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메시지를 부탁하자 “눈높이를 너무 높이지 말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노력과 자기 개발로 꿈을 키워나가길 부탁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세계 최강의 공기업

▲ ‘사람 중심의 경영’과 ‘소통하는 경영’으로 조직문화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창사 이래 최대의 순이익과 한전 그룹사 경영평가에서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전에 위치한 본사 전경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연료 부품의 100% 국산화는 물론 각종 제조 장비를 국산화하여 특허까지 획득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원자력연료 핵심부품을 원자력의 종주국인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에 수출해오고 있다. 금년에는 원자력연료 피복관과 제조장비를 미국과 중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특히 2009년 말 한전 컨소시움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UAE 원전 수주에 기여하였고, 한국표준형 개량연료를 UAE 원전에 2016년부터 수출할 예정으로 있으며, 고품질 연료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현재 여러 분야로 나누어 철저하게 준비해나가고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핵연료 전문회사 Global Top 3 Fuel Cycle Company로 성장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