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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위해 의료봉사 펼치는 ‘대구의 슈바이처’
2016년 07월 06일 (수) 18:30:5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이는 의사들이 낭독하는 ‘히포크라테스선서’의 일부다. 의술은 인술이라고 한다. 인술은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이라는 뜻이다.

황인상 기자 his@

물질적 가치가 우선시되고 명예보다는 부를 좇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인술을 베풀며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언휘종합내과의 박언휘 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소외된 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참사랑 실천
   
▲ 박언휘 원장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올해의 의사상, 장영실과학상 등을 수상하고 전국명의와 대한노화방지명인1호로 선정되었던 박언휘원장은 지난해 11월 ‘제9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및 의료봉사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한국장애인상위원회가 장애인의 자활 및 복지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지대했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개인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명예회장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서영훈 회장이 한국장애인상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이 상을 수상한 박언휘 원장은 열악한 경제 형편과 주위 환경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애인, 노숙자, 독거노인, 고아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대구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인물이다.

현재 장애인협회를 포함해 대구 곰두리 봉사단체 단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의료고문, 한국 SOS어린이마을 주치의, 달서구 여성인력개발원 이사, 대구광역시 교도소 교화원, 노년자원봉사센터 대구지부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봉사를 펼쳐왔다. 대구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힘 없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말이 들리면 전국 어디든지 자신의 일을 뒤로 한 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박언휘 원장. 그렇게 박 원장은 지난 십수 년간 노숙자와 불우이웃을 위해 무료 병원 운영, 농촌지역 순회 무료 진료, 공부방·경로당·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 단체 의료봉사,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필품보내기와 도서벽지 및 교도소·군부대 등에 도서보내기 운동, 장애인·노인·여성 대상 가정방문 생활실태 조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시설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백신을 전달했다. 그렇게 전달한 백신의 약품값만 해도 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까지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박 원장은 병원도 휴진한 채 며칠을 기다려 험한 파도를 뚫고 섬으로 들어가 소외된 사람들을 치료하고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는 참사랑을 실천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도 그간 박 원장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이기도 한 박 원장은 “의술을 제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능력을 베풀 수 있어 오히려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일신의 안녕을 꾀하지 않고 사회에 진정 필요한 의료인으로 남아 쉼 없이 봉사와 인술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의 시(詩) 전문잡지 <시인시대> 창간
최근 박언휘 원장은 ‘노화방지’를 위한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현재 ‘항노화 연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노화방지를 위해 3개월간 외국연수까지 다녀오는 열정을 보이며 노화방지 및 힐링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화방지연구소 설치 및 연구, 호르몬, 항산화제 요법 등을 통한 피부노화방지 등 노화`비만 방지 프로그램 운영과 끊임없는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에서 의료연구봉사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도 거두었다. 박 원장은 “앞으로 사람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화방지 교육과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및 수필부문 당선 이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한국의학문학협회 부회장, 한국의사 시인 및 의사 수필가 협회 감사, 한국문학관 건립 위원 등 주로 중앙 무대에서 시 활동을 해온 박 원장은 최근 시(詩) 전문잡지인 <시인시대>도 창간했다. 계절마다 매 4회로 발행되는 계간지 <시인시대>는 박 원장과 함께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이 발행에 동참한다. 발행인 겸 편집인 박언휘 원장을 비롯해 주간 구석본, 부주간 황영숙, 편집장 김학조, 기획위원 류인서·문혜원·송종규·이경수·최현식, 편집위원 구관모·배영수·서미자·이인희·여혁동·우문상·장두영·정백환, 기획실장 김경희, 재무실장 김정아 등이 그들이다. 박언휘 원장은 “우리 잡지가 시를 쓰고도 발표할 장이 없었던 시인들에게는 시 발표의 통로가 되고, 독자들은 가장 순수한 언어가 빚어내는 시적인 감성을 다양한 시인들의 시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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