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론이란 대우주는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음과 양이 목, 화, 토, 금, 수 5가지 원소를 생산하고 있다는 논리이다. 음양오행은 변화하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순정(純正)과 중화를 완성해나간다는 관점이다.
    
윤담 기자 hyd@
    
우주 대자연에 존재하는 음양오행 변화의 이치를 사람에게 적용한 것이 기상학이자 예시학으로 운명학, 곧 사주명리학이다. 사주명리학은 그 사람의 사주(생년월일시를 10간과 12지인 간지체성으로 표시한 네 기둥)속에 음양과 오행이 어떤 상태로 있으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 그 운명을 관찰한다.
    
오랜 연구 바탕으로 신천학회, 신천교 창시

▲ 유혜식 회장

“명리학이란 대자연의 이치 속에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인간의 운명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정신문화계통적 학문인 역학을 과학적으로 수치화할 수 없다고 해서 학문이 아닌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유혜식 신천학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신천교를 창시한 유혜식 회장은 사주명리학을 학문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그 가치를 피력하고 있는 선구자적 인물이다. 기존 탄생사주만을 중요하게 생각한 사주명리학과는 차별화되게 입태사주와 부생사주 등 임종사주를 함께 연구해 나가는 신천학회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선택의 갈림길에서 명쾌한 해답을 통해 건강한 삶의 지표를 제시해 오고 있다.

운명학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은 동양에서 오랜 기간 동안 정식 학문으로 인정 받아왔다. 우리나라에서 고려시대부터 진행되었던 과거제도에서도 명경과나 생원과 등에 주역이 필수 교재로 포함돼 있었으며, 중국의 현인인 공자도 주역을 해석한 책을 별도로 냈을 정도이다. 과거시험에 주역 등 명리학 관련 내용이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사주명리학이 배우기 어려운 수준 높은 학문이었다는 것이다. 유혜식 신천학회장은 “명리학이 미신이라는 불신과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고전이론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인 학문으로서 연구·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유 회장은 학문을 통해 꾸준히 외길인생을 걸으며 수행하고 진리와 사상을 38년 간 연구하고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4대 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철학업을 대학을 졸업한 후 23살 때부터 창업하여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오직! 학문의 길을 걸어와 신천철학을 운영하고 신천학회, 신천교를 창시한 유 회장은 “사람이 입태되고, 태어났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날인 임종사주를 위주로 그 사람 운명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내고 예시하는 것이 명리학이다”면서 “사주명리학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자신의 미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명운을 바로 아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대자연의 이치 속에서 자연의 법칙에 일부로 존재하는 인간운명을 이해하는 학문이다”면서 “개인의 명과 운, 자신만의 운명을 찾아 명운(정체성)을 알게 되는 것이다. 타고난 운명, 즉 사주명리학은 자기 자신을 찾고 알아가는 학문으로 명리학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사주명리학의 학문적 정립에 심혈 쏟아
(사)한국역술인협회, 한국역리학회 경북·대구시 지부 이사를 역임하고 (사)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 초대, 2, 3, 4, 5, 7대 대의원을 역임하였으며 경북동부지부 감사와 경주시 초대 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유혜식 회장은 신천전고, 신천전요, 신천전경, 신천전려(한시1,600수 수록)등 총 10여 권의 저서도 집필했다. 사회적으로 힘든 삶을 사는 사람이 찾는 철학원을 운영하며 인생에 관련된 모든 상담을 하면서,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내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유혜식 회장. 그는 “사주명리학이 미신이라는 불신과 오해의 편견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원서 중심의 정확한 이해와 교육 그리고 신천학회의 체계적인 학문적 활동과 연구성과로 신천철학이 학문으로서 거듭 발전해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주명리학의 학문적 정립이 된 신천학회와 신천철학의 뿌리인 신천교의 포교에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향후 동양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강호의 많은 철학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철학과 종교분야의 교양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앞으로 법인 설립 및 청사 준공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철학의 진리와 종교의 사상을 담은 신천교를 브랜드화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주명리학의 학문적 가치를 이해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대처해 나갈 정신적 도구로 이를 활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