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융합인재교육(STEAM) 사업 본격추진에 앞서 연구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즉,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예술이 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로써 기존의 각각의 학문 분야라는 틀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전체적인 입장, 모든 예술과 인문사회 학문영역을 과학·기술·공학의 시각과 관점에서 고려되고 접목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 대전용산초등학교(www.dj-yongsan.es.kr/임성찬교장)는 2007년 9월 1일 개교 이래 ‘정직하고 슬기롭게’ 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며 교사가 보람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융합인재교육(STEAM)시범학교는 전국 16개 지역의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교다. 뉴스메이커에서는 ‘융합인재교육(STEAM) 시범학교’로 선정된 대전용산초등학교를 찾아 융합인재교육(STEAM) 시범학교에 대한 갈 계획을 들어보았다.

사교육 없는 모두가 행복한 용산 교육
대전용산초등학교(www.dj-yongsan.es.kr/임성찬교장)는 2007년 9월 1일 개교 이래  ‘정직하고 슬기롭게’ 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며 교사가 보람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초대교장으로 부임한 임성찬 교장은 개교 첫 해를 6학급, 120명의 학생을 21학급 540명까지 학생 수를 늘리며 지금은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닮고 싶은 학교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선호하는 명문학교 1순위로 자리 잡았다. 이는 임성찬 교장의 역할이 크다.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는 열린 마인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데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추진력,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섬김 리더십. 이런 교장의 역할이 명문학교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더불어 교장의 경영관에 뜻을 함께 하는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정성도 명문학교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교 후부터 ‘사교육 없는 행복한 용산교육’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공모 ‘사교육 없는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3년 동안 추진해 오고 있다.
독서?논술 및 창의수학 자율화 프로그램 운영, PBL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향상 등의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의 질이 향상되었고, 학교만족도에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수학 방과 후 수업이다.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자기 반의 학생들을 데리고 학생의 성적에 맞는 개별지도를 하고 있는 수학 방과후 수업은 학생들의 수학 학력 상승 및 사교육 경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장 운영 및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언론기관 추천 감성미술, 맛있는 스피치 교실 등 학부모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특기신장 및 사교육 절감에 기여하여 사교육 없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명문학교로 성장하고 있는 대전용산초의 교육의 열기는 지난 9월 ‘융합인재교육(STEAM)시범학교’로 선정되면서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가상체험실

미래형 융합인재로 자라게 하는 용산교육
주제중심 STEAM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
대전용산초는 ‘주제 중심 STEAM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을 연구주제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운영하고 있다. 주제 해결을 위해 교과 프로그램,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 학교 밖 방과후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크게 영역을 나누어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적용하고 있다.
STEAM 교과 프로그램에서는 STEAM 관련 교과인 과학(슬생), 실과, 수학, 음악, 미술 교과에서 학년별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STEAM 관련 주제를 도출한다. 학년별로 결정된 주제에 맞는 교과를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융합형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체 개발한 수업과정안으로 융합수업을 차시별 목표에 맞게 실시한다. 과학·기술 중심의 실생활 문제 상황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형 사고력이 키워지고,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런 실생활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및 기술 공학적 산출물을 제작하는 일련의 경험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로 자랄 수 있다. STEAM형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관평천, 대덕연구개발특구, 학교기업)와 연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관평천 탐사 프로젝트’, ‘학교기업탐방’,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서’ 등의 특색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학생들은 이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융합형 체험의 즐거움에서 나아가 미래의 진로까지 결정짓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STEAM 에듀넷 기자단, STEAM 공작소, STEAM 쉐프 과학자, STEAM 가상체험, STEAM 매직, STEAM 과학 영화단 6개의  ‘STEAM형 학생 동아리’조직이 활동 중이며 10월 엑스포 과학공원행사 ‘사이언스 페스티발’에 ‘야생화를 활용한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를 주제로 참석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의 내실화를 위해 실시되는 ‘융합인재교육(STEAM)페스티발’은 그동안 STEAM 교육활동을 표현하는 총결산으로 STEAM교육 산출물을 전시하고 과정에서 배운 것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기회의 장이다. 지난 27일 학부님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된 STEAM 페스티발에서는 학생들이 우주의 별을 공부하고 우주에 가서 필요한 우주복을 직접 제작해 보기도 하며, 그 우주복을 입고 패션쇼를 펼쳐 보였고, 빛과 그림자를 배우고 그것을 이용하여 그림자 연극을 선보였다. 특히, 혼합물을 배운 학생들의 과학을 이용한 마술은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받고 자라는 대전 용산초등학교의 아이들에게 미래의 안철수와 스티브잡스를 기대해 본다. NM

▲ 학부모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