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역의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설이 급증하면서 난개발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급 촉진이라는 명분으로 정부가 부대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하자 주차장 등 각종 기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보 대표는 “건설인들의 의식의 전환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어야 할 때”라면서 “또한 신기술 습득에서 충분한 검증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공사에 임하며, 자신이 관련된 건설공사에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월 서울지역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59건(1건당 150가구 미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건)의 14.7배에 달하는 등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영세사업자들이 난립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일부는 철근 등 건축자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부실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문화 선도에 일익 담당
최근 주택의 부실시공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로 쾌적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인명건설(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자보수 전문업체인 인명건설(주)은 신기술 습득을 통한 충분한 검증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공사에 임해 미래의 지침서가 되는 새로운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인명건설(주)의 조성보 대표는 “하자의 의미는 결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건축물 공사상의 잘못으로 인한 균열 상태와 들뜸, 파손, 붕괴, 누수 등 여타 시공불량으로 인한 각종 문제 등 건축물의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즉 소위 부실공사의 경우도 포함이 된다. 이와 더불어 주거 면적과 대지분양 면적을 실제 분양공고시보다 작게 분양하는 것과 설계도면과 부관사항에 나타난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것을 동반한 선택사양 품목, 계약 시 이행을 약속한 사항 등도 포함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공동 주택 등에 대한 하자보수 기간의 경우 사용검사일로부터 주요 시설인 경우 2년 이상으로 하며 그 외의 시설인 경우 1년 이상으로 하되, 하자보수대상인 주요시설 및 그 외의 시설의 구분 및 범위에 따른 기간은 길게는 최장 10년까지다. 단, 하자의 5,10년차 하자 범위는 내력구조부에 발생한 결함으로 인한 당해 공동주택이 무너진 경우나 안전진단 실시결과 당해 공동주택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판정된 경우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주택에 하자가 발생해도 하자보수 절차나 청구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태반이다. 이에 인명건설(주)은 입주민의 자세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과 하자처리 절차 및 공사에 대한 상담을 통한 하자보증금청구 절차의 모든 업무절차를 편리하게 대행 처리,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조 대표는 “옥상이나 외벽 지하주차장에 이르는 옹벽과 정화조 등은 공동하자내용이며 세대별 하자 내용으로 들어가면 좀 더 다양하다. 이를테면 주방가구부터 난방, 등 기구에 이르는 샤워부스와 보일러, 샤시 등 하자내용과 그 범위는 좀 더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인명건설(주)에서 주목할 점은 보수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보증금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자보수 보증금제도란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에 의한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서 공동주택의 하자를 보수할 책임이 있는 사업주체가 입주자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하자보수 요구에 대해 고의, 부도, 파산 등으로 인해 하자보수책임 이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 선 분양제도에 따른 입주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하자보수 이행을 담보로 하기 위한 제도다. 조 대표는 “저희는 불리한 입장에 놓인 입주자의 권리를 이행해주기 위한 역할을 한다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건설인들의 의식 전환 통해 장기적인 안목 갖춰야
현재 인명건설(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자진단은 크게 네 가지다. 건축물 리모델링과 시설물공사, 도장공사와 건물유지관리 등으로 이 가운데 리모델링 수요는 단순히 건물의 유지와 보수의 수준을 넘어 건물의 대폭적인 변신으로 이행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조성보 대표는 “변화한 입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거나 수평, 수직 증축과 같은 연면적 증가와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딩에 새롭게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신축당시보다 건물의 성능을 월등히 향상시키는 대폭적인 리모델링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명건설(주)에서는 이렇듯 시설물을 새로 신축하는 것이 아닌 완공이후의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보수, 보강하는 공사로서 두 가지 이상의 전문공종이 복합된 공사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개인적인 소망은 바로 인명건설(주)과 같은 하자보수 전문업체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건설공사에 있어서 실패의 기록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래야만 계속되는 실패를 방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피력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건설인들의 의식전환이다. 이에 조성보 대표는 “건설인들의 의식의 전환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어야 할 때”라면서 “또한 신기술 습득에서 충분한 검증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공사에 임하며, 자신이 관련된 건설공사에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인명건설(주)은 고객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안전한 하자전문 시공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