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는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가 매일 섭취할 만큼 여성호르몬의 결정체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현대 여성들의 필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석류의 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타닌과 펙틴질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부 회복과 두피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탈모 예방에도 쓰인다.

▲ '고흥하면 유자에서 고흥하면 석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고흥석류향토사업단 정회전 단장은 "저온창고와 홍보관 그리고 수매장을 신축하는데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는 태풍과 날씨영향으로 450톤을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500톤 규모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은 난소의 퇴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급격이 줄어들어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게 되는데 부작용 없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갱년기치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분의 지방제거, 당뇨병 개선, 소화 작용, 불임, 동맥경화, 전립선암 예방과 감기와 배앓이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경관, 석류재배의 최적지 고흥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고흥지역에서는 품질 좋기로 널리 알려진 유자, 석류, 참다래, 간척지쌀, 마늘, 조생양파를 비롯한 농축산물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장어, 굴, 바지락, 꼬막 등의 각종 수산물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따스한 해풍과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으로 석류를 재배하기에 가장 알맞은 지역으로 국내 생산량의 95%를 생산하는 석류 주산지이다. 2005년 1월 31일 40농가가 함께 모여 설립 된 후 현재 280농가, 재배면적 142ha인 "영농조합법인 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는 고흥석류의 우수성을 널리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올해에만 450톤을 수확하여 70~8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신활력사업과 향토사업지정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출범한 「고흥석류향토사업단」에서는 재배 농가지원 사업에서부터 석류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다양한 음료와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업단에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석류일번지마켓」에서 무농약 석류 5kg/10kg, 고흥석류진액(앰플), 고흥석류플러스, 석류꽃향 석류즙(파우치팩)은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향이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숙성시켜 천연과즙 그대로 만들어 맛과 향이 그리고 효능이 뛰어나다.

석류를 가까이 할수록 병원에서 멀어진다

▲ 고흥석류향토사업단에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석류일번지마켓」에서 무농약 석류 5kg/10kg, 고흥석류진액(앰플), 고흥석류플러스, 석류꽃향 석류즙(파우치팩)은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향이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숙성시켜 천연과즙 그대로 만들어 명품 석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 계열의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얼굴과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美 위스콘신대학의 무타르(Mukhtar)박사가 2006년 셀사이클지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석류 추출물은 전립선암 세포 증식을 강하게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UCLA 의과대학의 팬턱(Pantuck)박사 연구팀이 2006년 임상암 연구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석류주스는 전립선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으며, 재발성 전립선암 질환이 있는 남성이 2년간 매일 석류주스를 마시도록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2배로 증식되는 기간이 15개월에서 54개월로 연장되어 암의 진행이 느려졌음을 확인했다. 이뿐 아니라 석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 엘라지탄닌과 같은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세포로 만드는 각종 활성산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해준다. 또한 동맥혈관 내막의 산화질소 함량을 증가시켜 동맥 경화를 예방해 혈관벽의 탄력성을 높여주고,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장 혈관과 말초 혈관에 혈전이 생기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 것을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품질로 든든한 건강지킴이
고흥석류향토사업단 정희전 단장은 “모든 생과일로 제품을 만들어 먹으면 70%는 소변으로 나가고, 30%만 체내에 흡수되지만 5개월 이상 발효시킨 제품은 체내 흡수율이 70%에 달한다”강조하며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제품연구와 함께 품종개량 및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고려대학교 식품학과 교수진의 실험용 쥐를 이용한 연구에 의하연 비만과 당뇨에 확실히 뛰어나다는 결과를 도출해 특허 출원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최적의 석류 생산지인 고흥에서 재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정 단장은 "국내에서 필요한 수요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방풍막 등 시설지원과 함께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의 추가 지원과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뿐아니라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맛과 향 그리고 효능이 뛰어난 고흥석류의 수출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사업단의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석류 제품의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숙성시킬수록 효과가 좋아지는 석류를 5개월 이상 숙성시켜 몸의 흡수를 빠르게 하여 높은 효과를 내는 독보적인 기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1996년부터 처음 석류재배를 시작한 정회전 단장은 고흥 땅 전부에 석류를 심어도 소비와 대량구매를 원하는 곳이 많아 수확량만 높인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월 AT센터에서 열린 제 3회 농어촌 산업박람회에서도 제약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계약하기를 원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해 지금보다 3배가량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시설지원이 시급하다. 「고흥석류향토사업단」이 앞으로도 고운 가을 햇살과 부드러운 해풍에 단단히 여물어가는 석류만큼 내실 있는 향토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수출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