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흥군은 농수산 정책 목표를 구체화하여 실천함으로서 지역 농수산업 발전 및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 붙였다.

▲ 고흥군의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은 우선 1단계 중기목표로 2014년 까지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를 2천 가구, 농어업소득액은 5천억원, 농수산식품 수출을 3천만불 달성하며,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를 5천 가구, 농림어업소득액을 5천억원 이상, 농수산식품 수출을 5천만불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개 분야 26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의 민선5기 역점 시책중의 하나로서 단기적으로는 2014년까지 장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5천만원 고소득 농어가를 5천가구 육성하고 농어업 총 소득액 5천억원이상 달성, 농수산식품 수출액 5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농림어가 소득향상에 매진한다는 것이다.

5개 분야 26개 시책 개발하여 추진
고흥군의 최근 2010 농림어가 총 소득조사에 따르면 5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림어가는 1,200호로 총 농림어가 15,720호의 7.6%에 불과하다. 또한 농업 총 소득액도 3,250억원이며 농수산물 수출도 2,030만불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편이다. 고흥군의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은 우선 1단계 중기목표로 2014년 까지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를 2천 가구, 농어업소득액은 5천억원, 농수산식품 수출을 3천만불 달성하며,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를 5천 가구, 농림어업소득액을 5천억원 이상, 농수산식품 수출을 5천만불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개 분야 26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군 자체 읍·면, 마을, 농림어가 총 소득조사를 실시하고 농어가 경영진단을 통해 농정시책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또 종자돈 200억원 재정 확충을 위한 농어민 소득지원기금 운영관리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문제점 발생시 그 사안에 대책 즉시 논의하고 결과를 토대로 대안을 마련 할 수 있는 비전5000 추진지원 협의회(40명)를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 군수는 “고흥군은 농림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 고흥군유통(주) 와 IT소비시장 선점 등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선진화와 벼 이모작 및 국산 밀 식재 등으로 겨울철 노는 땅이 없도록 작목 체계를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 및 경관조성 등으로 농촌 관광과 연계하여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농림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 ▲경지 이용률 극대화 ▲농어업경영비 등 생산비 절감▲고소득 작목의 재배단지 조성 ▲생산자 조직화와 생산기반의 규모화 추진▲다양한 정책자금 확충과 인력자원 육성 ▲농림수산 식품산업 유통활성화 도모 ▲FTA대비 국제경쟁력 강화 ▲농림어업외 소득 향상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본 프로젝트를 농림어업에 한정 짓지 않고 농림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된 농촌 관광과 경관조성 분야까지 농외소득 부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비전5000추진 지원협의회의 유기적인 활동을 위해 분과위를 구성 운영하고 내년도 시책개발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는 한편, 내년 1월에는 농림어가 소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총 소득조사를 실시하고 평가 후 문제점 도출과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나로우주센터 자력발사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 도모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고흥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1,057㎞의 해안선과 169개의 유·무인도를 간직한 아름다운 지역이다. 고흥군에는 능가사 대웅전, 금탑사 비자나무숲, 국립공원 팔영산 편백숲 등 유형·무형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웅장한 팔영산, 한센인의 애환이 담긴 소록도,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 경관 등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이에 박병종 군수는 고흥군의 관광산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김, 미역, 다시마, 굴, 고막, 활어 등은 우리 고흥의 자랑”이라며 “농부들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되는 유자, 석류, 쌀,마늘, 한우 등은 고품질 청정 농수축산물로 사랑받고 있다, 고흥의 멋과 맛을 대표하는 ‘8품 9미 10경’을 선정하여 관광고흥을 알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어갈 나로우주센터가 고흥 나로도에 건립되어 3차 위성 발사를 준비 중이며, 우주과학관, 국립고흥 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주를 향한 희망과 도전을 키워주고 있다. 박 군수는 “도양읍에 위치한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의 800㎜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낮에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하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하는 꿈과 낭만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은 이와 함께 별자리사이언스 파크, 우주인 체험마을(국제우주캠프장) 등을 계획 중이다.
우주과학관 돔영상관, 우주천문과학관, 발사전망대를 연계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우주체험관광은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우주체험센터, 항공센터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연관 산업들이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곳이 바로 고흥”이라며 “현재 월평균 5만여명이 나로우주센터 등 주변을 다녀가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흥 우주에코렌드’를 조성하여 나로우주센터, 청소년우주체험센터, 우주발사전망대 등 인근 우주관련 시설을 연결하는 교육?체험·휴식의 거점시설을 조성하여 우주항공체험관광을 활성화 하고 있다. 그리고 섬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진지도 ‘바다낚시의 섬’, 우도 ‘가족의 섬’, 시호도 ‘원시체험의 섬’을 관광테마의 섬으로 개발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