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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소중한 등불이 되어
울산광역시여성의용소방대 염점향 대장
2011년 10월 04일 (화) 16:47:01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남성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 남성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여성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불과 몇 십 년전 까지만 해도 여성은 性에 의한 차별적인 사회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사회 전반에 진출해 각고의 활약을 펼쳐온 여성들의 노력은 오히려 남성보다 여성을 선호하는 사회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여성들의 저력은 과연 어디서 시작되는 것일까. 울산광역시여성의용소방대 선봉장이자,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여성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염점향 대장. 21세기 여성리더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는 그녀에게서 해답을 찾아보자.

화재현장 뒤에서 묵묵히 소임 다하는 버팀목
   
▲ 울산광역시여성의용소방대 선봉장이자,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여성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염점향 대장은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끝없는 도전을 그려낸다
기본적으로 소방서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화재예방 홍보 및 경계순찰, 화재진압 지원, 재해복구 등 화재에 관련된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는 의용소방대는 신문과 매스컴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한 미담이 끊이지 않을 만큼 지역과 어려운 이웃에 애착을 가진 이들이 모인 봉사단체다. 우연한 기회에 의용소방대와 인연을 맺은 후 소방관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로 지역사회에 단비를 내리는 의용소방대의 활동과 그 가치에 매료되었다는 염 대장. “저희가 직접 화재진압에 나서진 않지만, 급박한 화재 현장에 나가보면 보이지 않는 일들을 할 일손이 많이 부족해요. 화재현장 주변을 정리하거나,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등 소방공무원분들이 화재진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화재현장에서의 활약 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대비, 산불조심, 주유소 주유시 시동끄기, 응급상황 대처 요령 홍보 및 시민안전 의식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외계층의 안전강화를 위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보이지않는 곳에서 묵묵히 그 역할과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울산여성의용소방대. 특히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혹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고자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이들의 모습에서 더 이상 여성들이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할 연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염 대장은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한 많은 지식과 대처능력을 요하는 일이기에 수많은 교육과 훈련을 소화해야 함에도 지친 기색 없이 모두가 열성적이라며,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소방호스 던지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지역내 4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이는 ‘119소방 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와의 전쟁’ 전국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울산여성의용소방대의 식지 않는 열정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소중한 등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운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봉사는 돈이 많아야만, 그리고 여유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눈다’는 순수한 본연의 의미를 잊지 않는게 중요해요. 저 역시 돈이 아주 많거나 여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에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진심으로 사람들과 나눌 때 느낄 수 있는 그만의 행복이 있어요.” 평소 봉사에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가져온 염 대장은 2003년 수련라이온스 클럽 창립멤버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현재 30개 여성클럽의 회장들이 모인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여성위원장으로도 소임을 다하고 있다.
   
▲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여성위원회는 우리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뿌리내리고 있다

“오래도록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훌륭하신 분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열정들이 대단해요. 제가 배우는 부분도 참 많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한마음 한 뜻으로 아름다운 사회구현에 힘쓰는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여성위원회 활동 역시, 의용소방대 활동과 더불어 염 대장의 바쁜 일상에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끝없는 도전의 드라마 그려내
강단 있어 보이는 외모가 말해주듯 ‘생각은 곧 실천’이라는 신념으로 한 번 시작한 일을 적어도 10년은 해야 할 만큼 추진력이 대단한 염 대장은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지역 최초 ‘원적외선 전기렌지 총판을 운영’해온 여성CEO이기도 하다. 그녀는 ‘시대가 변하면 생활문화 역시 변하게 된다’는 남다른 시각으로 화재의 위험이 없고, 가스와 환경에 안전한 원적외선 전기렌지가 우리 주방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백화점에도 매장을 입점했을 뿐 아니라, 최근 또 다른 매장 개설로 분주한 그녀는 울산시 새마을 협회 이사,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하루를 25시간처럼 살아가고 있다.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 아늑하게 꾸며진 응접실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상패들이 그녀의 발자취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이 최우선이라며, 바쁜 자신을 이해하고 독려해준 가족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염 대장은 어떤 활동이든 어떤 모습으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끝없는 도전의 드라마를 그려내는 염점향 대장의 모습에서 ‘마음의 부자’가 지닌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내이게 된다. 그녀와 뜻을 함께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다하는 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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