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이 인류 공통의 문제로 부각되면서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은 풍부한 편이지만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어, 수자원 여건이 열악한 편이다.

▲ 동양계기교역(주) 장해선 대표

오는 2020년이면 지역적으로 9억3천만㎥에 달하는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돗물 공급량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 이상가뭄 등이 빈발하여 미래 수자원관리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의 안정적 물관리가 국민 생명과 국가 경제발전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제일의 계측기 전문 업체
국내 계측기 시장규모는 90년대 중반이후 상수도시설 확충, 하수처리장 증설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상수도 누수율과 하수도의 지하수 오염실태를 감안하면 상하수도의 누수수량과 누수지점을 파악하기 위한 수량계측기 시장은 국내에서 앞으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정밀전자부품으로 이뤄진 수량계측기는 신규수요와 교체수요가 50 대 50의 비율로 꾸준히 형성된다. 최근 수자원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동양계기교역(주)의 장해선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양계기교역(주)은 초음파로 물, 기름, 가스 등의 양과 속도를 측정하는 유량계, 수량계, 유속계 등 계측기기 전문업체로 대표적인 환경 관련 기업이다. 1978년 설립된 이래 끊임없는 품질경영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공급해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제일의 계측기 업체로 자리매김한 동양계기교역(주)의 장해선 대표는 “동양계기교역(주)은 산업용 FLOW METER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면서 “유량계 수량계 전 품목에 거쳐 KS마크와 Q품질인증을 획득하고 고도의 내구성을 지닌 최첨단의전자식 마그네틱 FLOW METER를 개발, 생산해 국내 기업의 자동화 설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동양계기교역(주)의 제품은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동남아 및 유럽 시장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2000년에는 공장을 확장하여 고정밀도를 발휘하는 설비를 갖추고 FLOW METER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에는 경기도 지정 유망 중소기업 선정과 아울러 경기도지사 주최 품질경영대회에서 우수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경기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벤처기업,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유망 중소기업, 병무청 선정 병영특례업체, ISO9002인증 KPC를 비롯하여 남양주 100대 명품기업 선정, 경기중소기업 기술혁신 부문 대상 등 그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증 받으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상파 방송 SBS 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힘 정규방송에 선정 방영되기도 했다.

▲ 장해선 대표는 “앞으로 성실과 신뢰로 유수량계 불모지에서 수출국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인정신을 가지고 외국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만수출 시작으로 세계시장 진출
유수량계는 품질의 기준 ±0.5% 공차율을 갖춰야 하며 유수량계 없이는 각종 설비들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성이 생명이다. 현재 동양계기교역(주)이 생산하는 제품은 터빈타입 유량계, 루츠타입 유량계, 기어타입 유량계, 임펠러타입 유량계, 로타리타입 유량계, 전자기식 유량계, 초음파식 유량계, 미소전용 유량계, 폐수전용 유량계, 면적식 유량계 등이다. 장해선 대표는 “동양계기교역(주)은 소량 다품종을 생산하고 있어 유수량계 종류가 상당히 많다”면서 “이러한 제품들은 열관리용 화학공장과 식품용 개수처리시설, 선박 등에서 물과 기름의 흐름을 양으로 측정해주는 산업체의 필수 계측장비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양계기교역(주)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으로 유수량계를 납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선박용은 고온이나 고압에서 잘 견디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의 경우 10~20kg의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되어 사용된다. 우리 제품은 무려 40kg이상의 압력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온도는 180-200℃까지 견딜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33년째를 맞이한 동양계기교역(주)의 장해선 대표는 설립 330주년을 맞이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는 “동양계기교역은(주) 지난 1999년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출에 성공한 것은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실과 신뢰로 유수량계 불모지에서 수출국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인정신을 가지고 외국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 회사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