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팔탄농협이 튼튼한 재정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팔탄농협의 2011상반기 총자산은 2,408억원으로 자본금 241억원(출자금 92억원, 우선출자금4억원, 자본 및 이익잉여금 109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탄농협의 2011년도 상반기 사업추진결과를 종합해 보면, 총 수입은 1,890억원으로 2010년말보다 69억원 감소하였고 여신(상호금융대출금은 2010년말 대비 0.5%가 증가한 1,756억원을 달성하여 유동성리스크 확보를 위한 농협중앙회의 예대비율 권고사항 90%를 초과한 93%로써 2011년 하반기에는 수신(예수금)증대를 통한 유동성리스크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나, 연도말 건전결산을 위한 목표 손익달성을 위한 사업추진을 통하여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 및 영농자재 무상지원비 6억900만원을 비료, 농약, 등의 무상지원에 환원해 주었다. 팔탄농협의 나종석 조합장은 “2011년도 상반기 우리농협의 총 사업량은 459억원으로 2011년 계획 777억원 대비 59%의 달성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직원 1인당 8억600만원의 실적이며, 총 자본규모는 2011년 상반기 NH투자증권 예치금 200억원 상환에 따른 전년말 대비 11.7%가 감소한 2,408억 2,700만원이며, 조합의 기반인 출자금도 91억9,900만원으로 전 년말 83억39,00만원 대비 10.3% 성장하였다”고 덧붙였다. 3년 연속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 팔탄농협은 지역 복지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한창이다.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을 18명에게 1,600만원, 대학 입학축하금을 35명에게 1,800만원을 지원했으며, 경로조합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2010년보다 2,500만원이 증가된 6,400만원의 예산으로 256명 경로조합원에게 실시했다. 또한 2011년 신규 추진한 75세 이상 경로조합원 장수사진 촬영 지원에 있어서 120명 조합원에게 액자를 만들어 주었다. 팔탄농협은 또한 여성복지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종석 조합장은 “지난 2011년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실버대학’을 개강하여 다양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로조합원의 권익증진과 건강한 삶의 유익한 교육을 실시하였다”면서 “여성조합원의 건강한 농촌 삶 영유와 여가선용을 위한 ‘노래교실’ 및 ‘손님초대 요리 강좌’를 개강하여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농촌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20일 화성시가 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문화상 수상자6명 중 나종석 조합장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나 조합장은 팔탄농협을 3회연속 최우수농협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나석장학회를 설립, 인재육성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연세대 재활치료학과를 졸업한 나상일 원장은 나 조합장의 아들로써 많은 유명 병원의 스카우트 제의에도 불구하고 팔탄면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귀향하여 지역 의료에 앞장서고 있다. 나 종합장은 “2011년 하반기에도 우리농협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강력한 자구노력과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목표 달성과 경영평가 1등급 농협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