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은 농촌사회에서 철강의 시대, 항만의 시대, 철도의 시대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최근 당진의 대외적 이미지가 ‘County’라는 농촌 이미지에서 ‘City’라는 대외적 도시 이미지로 개선되면서 대외 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역현안 시장군수에게 듣는다 이철환 당진군수

충남 당진의 이철환 군수는 당진을 2030년 인구 50만의 자족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30 당진 비전’ 계획을 준비 중이다. 그는 “철강산업은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준공이 되면 철강 클러스터를 완벽히 구축할 것”이라면서 “당진항은 2020년 37선석 1억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국내 3대 무역항으로 성장할 것이며, 신평~내항 간 연육교가 건설되어 당진에 입주한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 최고, 우수 행정으로 선정되다
당진은 천혜의 자연환경, 최고의 기업입주 환경, 내실 있는 지방재정, 근면성실한 주민 등 자랑거리가 많다. 그 중 대표적인 자랑거리는 전국 최초 행정, 전국 최고 행정, 우수 행정이다. 당진은 전국 최초로 ‘당진여성 행복더하기’ 여성친화도시 지정,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8종) 전액 지원, 초등학교 100% 무상급식 실시, 휴일 환경 민원상황실 운영, 전자지방세 구축으로 민원 발급시간 90% 단축, 세무행정 미스터리 쇼퍼 운영, 퇴역 경찰관 모임 활용 ‘주민안전센터’개소 범죄예방 역할 담당, Think tank 지식나눔센터 운영, 공사·용역·물품의 입찰 및 계약현황 인터넷 공개 등 다양한 행정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특히 드림스타트사업 전국평가 최우수 선정,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시범 보건소 선정 운영, 당진 해나루 쌀 브랜드 대상(5관왕), 개인 하수처리시설 사전 검사제 시행, 최다 도서관 운영, 당진항 물동량 전년대비 70% 증가, 유해업종 제한지침을 통한 친환경 우량기업 유치 등은 전국 최고로 꼽힌다. 이러한 우수한 행정으로 당진군은  2011 조기집행 우수, 2011 지방자치 행정대상, 광역특별회계 운영 최우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서비스부문 대상, 희망 2010 나눔캠페인 최우수 등 총 39개 분야에서 중앙정부 등 상급기관과 민간단체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당진은 수도권의 접근성도 좋고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서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발전에도 유리한 편이다. 이철환 군수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을 활용하여 당진만의 독특한 관광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독특한 지형으로 인해 일출, 일몰, 그리고 월출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해돋이의명소로 널리 알려진 ‘왜목마을’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접목한 CT, TT산업 즉 문화?관광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고자 지난 칠석(8월 6일에서 7일)에 『해와 달의 만남』축제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해와 달의 만남』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와 관광을 접목하여 당진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였다”면서 “우리는 이날을 ‘연인의 날’로 선포하여,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외래 상혼에 가려져 점차 잊어가는 우리 전통적 소중한 만남과 사랑을 ‘해와 달이 있는 왜목마을에서’ Double Seven day로 새롭게 만들어 우리전통 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발표모습

‘당진시’로 승격 후 시에 맞는 도시 인프라 구축 예정
이철환 군수는 지난해 민선 5기 첫 공식일정을 공무원 자정 결의대회로 시작한 이후 군민화합과 지역안정, 신뢰행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군수는 “종전의 주요사업은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며 “이와 함께 군민중시, 현장중시, 기본중시 행정의 일환으로 군수관사를 군민에게 환원하는 등 행정혁신과 위민행정을 구현했다”고 말했다.2010년도 당진군이 추진한 사업 중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당진읍 인구 5만 달성으로 당진시 승격 요건 마련, 위원회 정비(14개), 군수 관사 군민 환원(드리스타트 센터), 해양관광공사 설립, 도민체육대회 준우승, 국민체육센터?신평문화스포츠센터 등 착공, 지역업체-대기업간 상생협약으로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추진, 종합복지관 착공, 충남대 제2종합병원 유치, 지방세수입 2천억원 달성, ‘2010 당진 해나루 농축산물 대축제’ 성공 개최로 지역 농축산물 약 22억원 현장판매(전년대비 2.4배 증가), 군기본계획(2030년 50만명 대비)?당진군 경관기본계획?환경보전 종합계획 용역 착수, 「신평-내항」항만진입도로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수립(안) 반영 등이다.이 군수는 “2012년 1월 1일부터 당진군은 당진시로 새롭게 출범하며 시에 맞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당진은 멀지 않은 미래에 교육인프라,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 등을 갖출 것이며,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내재한 도시다. 새로운 당진시는 여성이 살기 좋고, 자녀가 살기 좋은 도시 세계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에 투자하십시오”라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