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는 무동력의 세일링 요트를 이용해 바다를 항해해 나가는 스포츠다. 요트는 바다를 통해 자연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를 수 있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으며 자연의 법칙을 배울 수 있는 멋진 스포츠다.

▲ 박 회장은 “앞으로 화성시 뿐만 아니라 수원이나 안산 등 주변 지역에서 화성으로 요트를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아지도록 연합회가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요트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요트가 우리나라에 제대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 대학의 동아리 활동에 의해서다. 이후 1979년에는 대한요트협회가 발족하였으며, 1984년에는 LA올림픽에 처음 참가하였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는 요트가 대중의 레저스포츠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국제보트쇼’ 성공적 개최에 일익 담당
최근 화성시 요트연합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 요트연합회는 생활체육운동인 세일링 및 요트경기를 회원 및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친목과 기량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시민 건강의 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해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화성시 요트연합회의 초대회장인 박경희 회장은 요트의 대중화를 위해 오래 전부터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 그의 바람이 연합회의 출범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박경희 회장은 “화성시 요트연합회는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의 요트메카가 될 수 있게 화성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미래 레저스포츠의 개척에 일조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의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누구나 바다를 쉽게 접해 바다를 사랑하고, 누구나 진취적 사고만 있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 화성시에서는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되어 요트 메카인 화성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레저 산업으로 도약하면서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렸던 화성시 전곡항 인근 지역에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규모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등 화성시가 ‘동북아 해양레저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화성시 전곡항은 요트를 즐기기에 그 어느 지역보다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역적 여건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지난 2008년 ‘경기도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및 화성시요트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적 개최는 화성시 요트연합회의 힘이 컸다. 자원봉사 요트무료체험 행사 및 화성시에서 진행하는 공공성 있는 해양프로그램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앞으로 연합회는 해양활동을 주목적으로 진취적 사고와 바다를 사랑하고 미래 해양인 양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목표다. 박경희 회장은 “현재는 연합회가 활성화 단계에 있어 많은 봉사활동은 못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연합회의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청소년들과 바다를 사랑하고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해양활동프로그램을 세워 사회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 화성시 요트연합회는 생활체육운동인 세일링 및 요트경기를 회원 및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친목과 기량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시민 건강의 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해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요트의 대중화 위해 다양한 활동 펼쳐
아직까지 요트는 일반인들에게 ‘호화스러운 레저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박경희 회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요트는 그저 배에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운동이 된다. 요트는 모든 시민들이 조금씩 마음을 바꾸면 접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요트의 대중화를 위해 현재 화성시 요트연합회에서는 요트가 비싼 스포츠라고 생각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부담 없이 요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편 화성에서 ‘밝은누리’라는 친환경 LED조명을 생산하는 밝은누리 조명회사의 대표이기도 한 박경희 회장은 CEO로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틈틈이 요트연합회의 회장으로서 솔선수범해 지역사랑과 요트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 요트연합회는 화성시의 스포츠 발전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화성시를 알리는데 그 어느 단체보다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교육 및 장비, 활동시간 등의 제약이 따라 의욕적인 활동은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회장은 “요트는 무엇보다 체험이 중요하고 그 좋은 점은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화성시 뿐만 아니라 수원이나 안산 등 주변 지역에서 화성으로 요트를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아지도록 연합회가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