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보다 높은 질의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요양병원을 찾는 노년층의 수가 늘고 있다. 제대로 선택만 잘하면 자식과 함께 사는 것보다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김성곤 이사장은 “사회가 갈수록 ‘돈생돈사(돈이 있으면 살고 돈이 없으면 죽는다)’로 변질되어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상록원과 상록요양병원 사업 등을 통해 굶주림에 지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제 무조건 병을 앓고 있는 부모를 ‘집에서 모시는 것이 효도’라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정적인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대응이 늦어져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친환경 녹색법인 1호 상록요양병원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진료과목 판도가 바뀌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 환자가 덩달아 늘다 보니 척추·관절을 비롯해 백내장,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들 질환을 다루는 병의원도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요양병원은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요양병원이 사회 안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제도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록요양병원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요양병원의 롤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미도면에 위치한 상록요양병원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과 경기도 4대 도의원을 지낸 김성곤 이사장이 지난 2007년 사재를 털어 개원했다. 대지 3천 평에 지상 5층, 건평 총 1,300평 규모로 최신식 집중치료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엑스레이실, 신장투석실 및 총 160병상을 갖춘 상록요양병원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최신식 시설과 다양한 재활치료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으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김성곤 이사장은 “상록요양병원은 65~70세의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원을 두고 있다”면서 “편안하고 안정된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병원같지 않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품격을 갖춘 인테리어는 물론, 요양인들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입소가 가능하고 입소 비용은 식대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자기 부담이 전혀 없이 입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록요양병원은 노인성 만성질환 및 중풍, 치매 등 장기요양 서비스가 요구되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중심 병원으로 최신 장비가 완비된 재활물리치료실을 운영하여 최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국대병원과 아주대 의료원과의 산학협력을 체결해 최고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의 위급한 상황과 편의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국내 친환경 녹색법인 1호로 꼽히는 상록요양병원은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국내 요양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다”며 “이 시스템은 지난 2005년 10억여원의 공사비용을 들여 미국 기술진이 직접 설치한 것으로 30년간 하자보수기간을 보장받았으며 난방비 제로의 신기원을 이루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사회복지법인 상록원의 설립자이기도 한 김성곤 이사장은 그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국내 최초로 원조지관공장을 설립, 국내 제지산업을 이끌어 온 그는 이후 지관공장 뿐 아니라 제지공장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눈을 떠 상록원을 비롯한 상록요양병원까지 설립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이사장은 제7회 ‘21세기 한국인 대상’에서 사회복지공로부문의 최고 영예대상인 ‘21세기 한국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편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통해 정치에도 눈을 돌렸던 그는 민선 4기 경기도의원까지 진출했다. 이후 복지관련 분야에서도 보사환경위원을 자원했던 김 이사장은 후반기에는 문화공보위원으로 도·의정 활동을 적극 펼쳤으며 특히 경기도의 위상정립을 위해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에 대한 언급, 국가발전을 위한 회의 등 사안에 따라 비공식적인 참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 대학에서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을 거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 김성곤 이사장은 “사회가 갈수록 ‘돈생돈사(돈이 있으면 살고 돈이 없으면 죽는다)’로 변질되어 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돈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와주는 미덕이 필요하다. 저 역시 앞으로도 상록원과 상록요양병원 사업 등을 통해 굶주림에 지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