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13일 오후 3시, 농촌생활문화관 2층 회의실에서 읍·면 산업담당 공무원, 지역농협 관계자, 쌀 생산단지 대표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행정기관과 농협 간 협력체계 구축과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농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가야농협 진정주 과장을 초청해 2016년도 농업재해보험 시행계획과 주요개선 사항, 벼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내용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협업을 비롯해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와 가입촉진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와 함께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충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가입대상은 면적 4,000㎡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입을 원하는 자는 오는 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총 보험료의 10%만 부담하고 가입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된 경우 농가가 부담한 10%의 보험료 중 70%를 환급해 주는 무사고환급제도 특약이 신설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벼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연재해에 대비한 위험관리와 경영안정장치인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총 18농가의 65,000여㎡ 재배면적이 벼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