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재해보험 가입촉진 전략회의/최창윤 기자(사진=고흥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고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6년 벼 재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농협정책보험금융원, NH손해보험, 농협군지부장 및 7개 지역농협장과 16개 읍면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벼 보험상품 설명과 가입 촉진을 위한 방안 등 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전남도 평균(28.4%)보다 월등한 38.7%라는 도내 최고 가입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4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도내 평균인 11.2%보다 16.4%p 앞선 27.6%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가입기간 만료일인 오는 5월 31일까지 목표 가입률 50%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큰 자연재해가 없어 대풍작이 지속되었으나, 고흥의 지형적인 특성상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재해 발생 시 타 지자체보다 피해가 큰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그 어느 해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까지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농업인은 보험상품 판매시기를 놓치지 말고 기간 내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