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신 3D 즉 디지털, DNA, 디자인의 시대다. 특히 디자인은 상품의 외적인 차별성 과 사용가치를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앞으로는 기술에 앞서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며, 이미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들은 디자인을 우선으로 한 구매선택을 하고 있다.

▲ 전종찬 교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컴퓨터를 통한 표현능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와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수반하는 심도 있는 리서치를 통해 정확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안목을 가진 디자인 컨설턴트로 육성된다”고 말했다

기업의 해외진출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면서 디자인 개발이 더욱 요구되고 이에 따라 전문 디자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품에 있어 디자인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에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디자인 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디자인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화되는 디자인 트렌드에 적합한 인적 인프라 구축
최근 제품디자인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제품디자인전공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짧은 15년의 역사에도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제품디자인전공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해마다 국내외 국제공모전에 대상을 비롯한 상위 입상실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으며 최근 들어 IF나 Red Dot 같은 국제권위의 공모전에도 입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삼성, LG를 비롯한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공의 세부 분야로는 전자제품디자인, 운송수단디자인, 가구디자인, 환경제품디자인, 팬시용품디자인, 산업장비디자인, 디지털인터페이스디자인, 디자인마케팅, 디자인매니지먼트 분야가 있으며 졸업 후에는 대기업, 중소기업의 디자인부서나 디자인 전문회사, 지자체의 디자인부서, 대학원진학, 유학 등의 진로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스스로 디자인 전문회사를 창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제품디자인전공의 전종찬 교수는 “최근 제품디자인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면서 “한성대 제품디자인전공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기반으로 테크놀로지와 감성을 통합하는 다양한 제품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비유학생으로 영국에서 유학한 서울대출신의 전종찬 교수가 1997년 부임하면서 전공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스웨덴에서 유학한 KAIST 출신의 김흥배 교수와 미국에서 유학한 서울대 출신의 문찬 교수가 부임하며 명실상부한 젊고 능력 있는 최고의 전임교수진을 갖추었다. 여기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풍부한 제품디자인경력을 지닌 겸임교수를 비롯한 강사진은 젊고 도전적이며 활기찬 학과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전 교수는 “한성대 제품디자인전공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세련되고 감성적인 디자인과 미국의 합리적인 디자인을 아우르는 디자인 선진국에서의 유학한 전임교수진과 함께 대기업과 유명디자인회사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능력 있는 강사진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실무적인 디자인능력을 배양해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 디자인 트렌드에 적합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적인 안목 가진 디자인 컨설턴트 육성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제품디자인전공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입시생들에게는 선망의 학과로 떠올라 지난해 수시입학시험에서는 56: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전종찬 교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컴퓨터를 통한 표현능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와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수반하는 심도 있는 리서치를 통해 정확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안목을 가진 디자인 컨설턴트로 육성된다”고 말했다. 제품디자인전공의 커리큘럼은 기초조형능력을 충실히 배양할 수 있는 기초입체디자인수업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3D표현능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비롯, 인간과 사물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인터랙션디자인, 생활가전디자인, 가구디자인, 운송수단디자인, 공공디자인 등으로 짜여져 있으며 4학년에는 개개인의 관심분야를 주제로 졸업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전 교수는 “졸업프로젝트는 기획에서 완료단계까지 제품디자인의 모든 프로세스를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또한 결과물이 단순한 목업쇼가 아닌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획, 다자인, 발표의 종합적인 능력이 요구된다”면서 “학생들은 4년 내내 수업에서 토론과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문제해결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분석, 종합하는 총합적 디자인프로세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디자인 컨설턴트 개념으로 교육되어지며 이 같은 능력은 기업체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 교수는 “제품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또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기 위한 창의성, 논리성, 경제성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얻기 위해 전공과목 이외에 순수예술을 비롯한 인문?사회분야의 학습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같은 다학제적인 학습과 훈련이 실무 디자이너로서 사회에 진출했을 때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