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농사가 바로 자식 농사’라는 말이 있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오늘날 유대민족이 세계적인 민족이 된 것은 바로 교육의 힘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세계사에 남긴 공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

▲ 전 세계에 약 1,500회 이상 자녀교육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황경애 강사는 “자녀교육의 핵심은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의 자세”라고 말한다(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담임목사(좌측)와 함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은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내 아이를 키우는 실전에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마련이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똑같이 외치고 있지만, 우리 부모의 실천력이 크게 떨어짐을 스스로 반성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올바른 자녀교육 십계명
‘200만 달러 장학생의 엄마’로 유명한 황경애 강사는 “자녀에게 공부를 하라는 말 대신, 학습동기를 북돋아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큰 딸 최은혜, 아들 성찬, 막내딸 은희씨 등 세 자녀 모두 미국 정부·대학·장학재단이 선정한 전액 장학생으로 키워낸 그가 꼽는 성공적 자녀 교육법의 첫 걸음이다. 신앙과 원칙에 충실한 교육법으로 세 자녀 모두를 미국 명문대에 그것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시킨 황경애 강사는 세계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특히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큰 딸 최은혜 양은 보스턴대 정치 외교학과를 졸업, 미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스페인에서 유학했으며 이후 백악관 인턴십을 거쳐 미국 10대 로펌회사에서 2년간 근무했고 현재는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보스톤 터프 법정대학원을 전액장학금으로 다니고 있다. 큰 아들 최성찬 군은 누나와 같은 대학 같은 과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으며 19세에 이미 미국 외무고시를 통과했고 6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재다. 또한 미 전역 800만 대학생 가운데 32명만을 선발하는 특별 외교관 훈련 프로그램 펠로우십에 국비 장학생으로 발탁, 6년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작년 한국 국회 외교통상부 통일위원회와, KBS 방송국 인턴을 마치고 현재 이스라엘에서 미국 외교관 훈련을 받고 있는 그는 펜싱선수로 금메달 10개 이상 받은 운동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막내딸 최은희 양은 하버드 4년 전액 장학금은 물론 빌 게이츠 재단이 주는 백만 달러 장학금가지 받게 돼 한인사회에 큰 자부심을 심어줬다. 세 자녀 장학금만 23억원. 이처럼 놀라운 결과 뒤에는 어머니 황경애 강사의 눈물과 기도가 있었다. 그의 뜨거운 모정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0만불 장학금을 거머쥔 그의 자녀들은 그 흔한 사교육 한 번 받지 않았고, 황경애 강사 역시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저 타인을 배려하고 도우며, 사회와 나라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 것이 전부였다. 그는 “제 아이들은 절대 영재나 천재가 아니다. 저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확고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황 강사는 자신의 아이들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학교교육에 한국식 가정교육을 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부모가 올바른 교육법을 숙지하고 활용하면 충분히 우등생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 현재 그는 전국을 돌며 자녀교육 특강을 가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200만 달러 장학생의 엄마’로 유명한 황경애 강사는 “자녀에게 공부를 하라는 말 대신, 학습동기를 북돋아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라”고 강조한다

전국 돌며 수많은 부모들에게 지침서 역할
황경애 강사는 그간 KBS, MBC, CTS, CBS, TBS에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특강을 했고, 국민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매일신문 등 각종 언론 매체에 자녀교육에 관한 강좌를 연재했다. 현재 전 세계에 약 1,500회 이상 자녀교육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황경애 강사는 “자녀교육의 핵심은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의 자세”라고 말한다. 그가 강조하는 교육원칙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투자하라 ▲아이가 집안일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라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줘라 ▲공부하라고 말하지 말라 ▲실패를 가르쳐라 ▲외국어 교육은 어릴 때 시켜라 ▲봉사활동은 필수다 ▲엄마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최고의 부모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라 ▲스스로 깨닫게 하라 등이다. 황 강사는 “이러한 것들을 실천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출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오로지 성공만을 위한 공부에 전념하게 해서는 안 되며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과 따뜻한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조율을 해주고 이끌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때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꿈, 비전을 심어주고 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론을 주장하고 있는 황경애 강사는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예절교육, 성품, 인성교육에 힘써야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나아가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앞으로도 ‘자녀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전 세계 어디든지 자신을 찾는 곳이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며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아이들에게 헌신했던 그리고 더 나아가 자녀를 키우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는 황경애 강사, 그의 끝 모르는 열정과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값진 선물이 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