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운영에 대한 기존 틀이 바뀌고 있다. 이제 기업을 운영하는 조직의 리더들은 자질과 역할을 바로 인식하고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리더십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리더들의 잠재력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발휘하게 만들어 주는 코칭리더십, 비즈니스코칭 등의 다양한 코칭 강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칭교육은 조직의 성과향상이나 조직원 육성을 위한 리더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최대한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성희 ‘미래를 여는 코칭’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격려’ 통해 자발적 동기부여 이끌어내다

▲ 백성희 대표

한국코치협회 이사 및 격려사회만들기 본부 부사무총장, 도산 CEO 코칭포럼  대표코치, 사회적코칭개발원 부원장, 국민대KCN 코칭센터 공동대표, HRM 코리아 수석 임원코치를 역임하고 있는 백성희 미래를 여는 코칭 대표는 “코칭이란 한마디로 꿈과 희망과 목표를 신뢰받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자신을 한번 탐구해보고 성실성을 회복하고 무엇보다 충족된 삶을 살기 위한 뛰어난 ‘삶의 기술’이다”고 말한다. 과거 코칭이라 하면 운동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으로만 생각되었으나 지금은 우리생활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에 대해 백성희 대표는 “이 시대가 코칭을 너무나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조직에서도 수직적 구조가 수평적구조로 바뀌고 있고 초경쟁사회에서 고도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코칭은 기존의 멘토링, 상담 프로그램과는 달리 고객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정상적 삶에 미치는 범위와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코칭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좋은 리더십이란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나와 함께 일하는 조직원들이, 나아가 조직 자체가 성장하는 것이 좋은 리더의 역할이다. 이제는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얼마나 많은 재능과 열정, 헌신성을 보여주는가를 자문해볼 때다. 성과중심, 무기력 반복은 조직을 정체시킬 뿐이다. 시간이 걸려도 여유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동경을 이끌어 내며 부하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것에 대한 대답으로 백성희 대표는 ‘격려’를 말한다. 격려를 통해 자발적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이것이 곧 도전적인 핵심동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코칭의 기본 스킬인 인정과 칭찬, 그리고 격려 부문에 있어 그 누구보다 뛰어난 백 대표는 타고난 ‘인카리저’로서 사람을 일으키고 임파워하는 능력으로 코칭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실제로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CEO들에게 단계별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승계교육과 미래산업에 대한 코칭도 진행하면서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그는 “단계별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히 몸이 좋지 않은 기업 리더 들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마도 다른 코칭 강사들보다 조금 더 많은 관심과 각별한 온기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칭으로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날까지
ICF 국제공인코치PCC 및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KPC, Japan Music Therapy 음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백성희 대표는 최근 앱을 통해 조직 내에서도 항상 행복도와 만족도를 수치화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백 대표는 “코칭은 특히 전문파트너와 함께 프로세스를 밟아가며 객관성을 가지면서 성찰하게 하고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한다”면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서 몇 마디 질문으로 성과를 극대화하여 반드시 실행을 이끌어 내는 대단히 강력한 기법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힘 있고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코칭 센터’를 세워 모든 사람을 코칭으로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백성희 대표.

그는 “이제는 미래사회로 나아가는 과정 중의 한 모습인 생활 속 기부문화가 정착되는 중이다”면서 “단순한 물리적 소모성의 기부가 아니라  삶의 기술을 익히게 하여 진정한 ‘행복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기틀을 잡아주는 제대로 된 기부문화가 코칭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기부문화는 너무 외형적인 도움으로만 일관되어 한시적으로 끝나고 또 다시 힘겨운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들어가 힘겨움과 무력함을 의미없이 반복하고 되플이 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내적 행복감을 스스로가 생성해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삶의 기술’을  가르쳐 동기를 이끌어 내고 다시 도전하게 하며 미래지향적으로 움직여 용기를 얻게 하는 다듬어진 ‘희망’을 기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끼의 끼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삶의 기술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백 대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있어도 과감히 ‘희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빛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