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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지 않는 삶은 성공한 삶이 아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 뜻 되새기다
2011년 08월 07일 (일) 14:45:47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봉사하지 않는 삶은 성공한 삶이 아니다.” 지난 7월 8일 대구?경북라이온스클럽의 새로운 수장으로 첫 발을 내딛은 김재국 회장이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 글귀는 그를 ‘마음의 부자’로 만든다.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보다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다는 김재국 회장. 식지 않는 열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은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에서 발군을 다하며 지역발전에도 사력을 다하고 있는 온정 넘치는 삶을 들여다보자.

‘참여하는 봉사’ 모두를 하나로
   
▲ 대구광역시 서구 새마을 문고 회장 김재국(사)국제 라이온스클럽356-A 대구경북클럽 회장(사)한국자유총연맹 대구서구상중이동 청년회 회장대한민국 박.사.모 대구본부서구지부 회장(사)세계 평화청년연합회 부회장(사)민족통일협의회 대구서구협의회 부회장(재)대구 안동김씨 청장년회 부회장대구광역시 참이웃봉사단 고문바르게살기 달구벌 포럼 조직위원장사곡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역임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선거 대책중앙위 부위원장 역임
38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경북라이온스클럽은 지난 8일 새로운 수장을 맞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회장이라는 직책의 무게 보다는 클럽이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운을 띄우는 김 회장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저희 클럽이 그 명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회원 개개인과 교류하며 클럽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나갈 생각입니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제3부,2부,1부 회장을 거쳐 클럽의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순과 달리, 최근 몇 년 사이 정체기를 맞아온 클럽의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바로 1부 회장을 거쳐 대구?경북라이온스클럽 회장의 자리에 오른 이례적인 취임인 만큼 김 회장의 열성은 남다르다.
‘참여하는 봉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클럽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회원들의 상호 화합과 단결’이라고 강조한다. 회원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봉사한다면 그 나눔은 두 배가 된다는 것. 그래서 그는 취임식 날도 전체 회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탄봉사, 저소득층 김장 나눔 봉사 등 그간 클럽에서 전개해온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대만 신장사자회와의 자매결연 기념 교류회를 계획하고 있는 김 회장은 클럽 발전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열성을 다해 좋은 일을 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 봉사를 실천해 나갈 대구?경북라이온스클럽의 내일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독서로 지혜 넘치는 지역 되길 
김 회장은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라이온스 활동 외에 최근 그가 또 하나 주력하는 것은 ‘대구광역시 서구 새마을문고’ 활동이다. 그의 사무실에서 기자가 처음 눈을 둔 곳은 바로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손 때 묻은 책들. 서적들마다 그 분야도 다양하다. 평소 ‘책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지론을 안고 살아가는 김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독서의 생활화를 실천하려고 애쓰는 독서 애호가다. 이러한 그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열성적인 새마을문고 활동으로 이어졌다. 올해 1월, 3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 서구 새마을문고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서구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 큰 호응을 얻은 독서 감상화 그리기 행사도 그 일환. 꾸준한 독서캠페인은 물론, 9월 편지글 쓰기 대회 개최를 앞둔 김 회장은 독서감상문 대회와 감상화 그리기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는 이러한 행사들을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 ‘독서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서구’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전해져 지혜가 넘쳐나는 지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
   

나눔을 통한 마음의 부자
섬유의 도시 대구에 터를 잡아 18년간 섬유 의류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은 섬유 의류원단을 생산해 서울 봉재공장을 거쳐 동대문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처럼 오래도록 회사가 탄탄히 걸어온 데에는 남다른 김 회장의 신념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기업의 목표가 결코 이윤추구만은 아니라는 그는 돈을 어떻게 버는지 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단언한다. 돈을 많이 번다고 그것이 성공한 삶은 아니라는 것. 크던 작던 나눔을 통해 마음의 부자가 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삶이자, 신념이다. 지난해 대구광역시의원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도전한 것도 이러한 뜻을 실천하고자 한 것일 터.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전통시장을 부활시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상품권 구입 독려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던 김 회장은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더 많은 이들과 나누는 삶을 그려내며 끝없이 도전해 나가는 김 회장의 모습에서 삭막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았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 뜻을 되새기게 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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