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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승리로 차기 대권 가도에 탄력 받다
2016년 05월 04일 (수) 01:40:48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호남의 선택을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의 최대 승자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에서 총 38석(지역구 25석·비례대표 13석)을 차지,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안철수 대표는 특히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총 28석 가운데 23석을 석권하면서 호남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독자적 제3당이 출현하기 힘든 소선거구제하에서 안 대표가 ‘허허벌판에 혈혈단신으로’ 나서 16년 만에 거대 양당 체제에 균열을 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안 대표의 차기 대권 가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의당이 3당으로 교섭단체 구성
   
▲ 안철수 국회의원
안철수 대표는 지난 4월14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4·13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녹색바람을 만들어주셨고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해주셨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 일신(日新) 또 일신해가겠다”며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전 약속한 ▲국회 4·13 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등의 구성을 촉구하며 정책행보에 속도를 냈다.

이는 4·13에서 거대 양당을 비토하는 중도 무당파의 지지를 확인한 만큼, 민생 어젠다 확보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관전 포인트는 향후 안 대표의 행보다. 이번 총선에서 안 대표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받았다. ‘호남 없이 대권 없다’는 야권의 승리 방정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선거혁명을 이뤄낸 것이다. 국민의당의 38석은 15대 총선(1996년)에서 JP(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끈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획득한 50석 이후 원내 제3당이 얻은 최다 의석이다. 또한 국민의당은 ‘교차투표’가 선거변수로 작용하면서 정당득표율에서 26.74%를 기록, 25.54%에 그친 더민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 대표는 더민주를 비롯해 재야세력, 범야권 지지층의 단일화 압박에도 불구하고 독자노선을 고수, 독자적 제3당 구축을 오롯이 자신의 브랜드로 만들었다. 신당 출현이 야권분열로 귀결할 것이란 애초 예상을 깨고 ‘보수층 갈라치기’ 효과를 꾀한 셈이다. 안 대표로선 당분간 ‘안철수식 독자노선’을 통해 제3당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특히 국민의당이 3당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됨에 따라 20대 국회의 그림은 크게 바뀌게 됐다. 우선 여야 담판으로 풀어냈던 여의도 정치가 3자 회동으로 전환되었고, 4·13 총선의 승리로 안철수 대표는 당내 대권 주자로서의 위상에는 흔들림이 없을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서 ‘캐스팅보트’로 급부상
   
▲ 호남의 선택을 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의 최대 승자다
국민의당의 도약을 이끈 것은 무엇보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강력한 리더십과 대안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으로부터 단일화 요구를 줄기차게 받아왔지만 이를 거부한 채 독자세력으로서의 심판을 요청했다. 대신 안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였던 우유부단하고 ‘철수’하는 모습이 아닌 강력하게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것이 기존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안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체제가 깨지면서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새누리당도, 더민주도 단독 과반을 넘기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각종 쟁점법안 처리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지도체제를 뒷받침할 조직 강화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오는 8월2일까지 치르도록 규정돼 있는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기하고 중앙당과 지역 조직 강화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일단 전국 시·도당과 지역위원회 등 지역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개편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인물 영입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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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22.XXX.XXX.98)
2016-05-04 02:31:37
숨통이 트인다.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즤들 탐욕만 채우고 국민을 이용만 해먹은 새누리당, 더민주당 썩은 정치를 끝장낼
새로운 세력, 새로운 정치의 출현이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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