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묵 부산대학교 자연사 명예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룡박사로 유명한 김항묵 교수는 국내 최초의 공룡골화석 발견자, 공룡연구의 획을 그은 부산 두도 등 보물섬 발견자, 공룡유적보전의 법칙을 발견해낸 고생물 연구학자로 공룡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이다.
<공룡학><자연사학>확립의 국제지성인 캠브리지대학에서 뽑은 국제지성인 74인록 등재, 한국과학자 33인록에도 선정된 바 있는 김항묵 교수는 ‘공룡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천체사, 지구사, 동식물사, 인류사를 ‘자연사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확립시키는데 평생을 받쳐왔다.

▲ 공룡박사로 유명한 김항묵 교수는 국내 최초의 공룡골화석 발견자, 공룡연구의 획을 그은 부산 두도 등 보물섬 발견자, 공룡유적보전의 법칙을 발견해낸 고생물 연구학자로 공룡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이다

<한·중수호조약 장본인> 사실 김항묵 교수는 한·중 수호조약 체결의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다. 지난 1989년 한국 최초로 ‘중국 공룡전’이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서 개최됐다. 김항묵 교수가 중국의 북경 자연박물관으로부터 중국 공룡화석 25톤을 한국에 유치하여 삼성 중앙개발의 후원으로 개최된 전시회를 통해 당시 미수교 상태에 있던 중국의 공룡문화를 우리 국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중국 문화유물의 한국 전시는 김일성의 적극적 반대로 불가능한 일이기에 싱가포르와 무역의 방법으로 가능했다. 당시 개최됐던 중국 공룡전은 등소평 이하 5명의 부총리의 허가사항이었고 삼성은 당시 중국에 막대한 임대료를 지불했다. 그 후 중국정부는 미수교상태 하에서 자국의 초청비로 한국의 주최자인 김 교수를 초빙하여 중국 전역을 순방케 하였고 동시에 한·중 수호 조약이 체결됐다.
<한류공룡학>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공룡 화석을 발견해 한반도를 세계적 공룡연구 분야의 반열에 올려놓은 그는 경상남북도 전역과 전남 해안지역의 경상계의 전 지층을 통하여 공룡유적이 층층이 포함되어 있음을 이론적으로 밝힌 ‘공룡유적 보존의 법칙’을 발표했다. 공룡유적 보존의 법칙은 ‘경상계 약 12,000m 두께의 지층을 통하여 모든 지층 중에 공룡유적화석이 산출된다’는 것으로 공룡유적화석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한류 공룡학’이라 할 수 있다. ‘공룡유적 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경상계는 하천환경 퇴적층이므로 매 층마다 공룡유적이 산출될 것이며 현재 지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상부의 지층에 덮여 있다는 것이다. 공룡이 살지 못하는 하성 환경 내의 호수환경 지층에는 공룡유적이 예외적으로 산출될 수 없다.
<금강·설악 빙하론>을 북한이 검증 김 교수는 설악산과 금강산은 빙하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1998년에 김 교수는 설악산·금강산의 빙하조형론을 북경의 북한 대사관에 직접 전달, 북한 측에서는 당시 남한 정부의 허락 없이도 방북 비행기를 탄다면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그때까지 정부로부터 방북허가를 받지 않았으므로 북행을 자제했다. 그러나 5년쯤 후 국정원을 통해 이북의 금강산 조사보고서 1부가 김 교수에게 전달되었는데 북한 정부에서 30명의 전문가를 구성하여 금강산의 빙하조형론을 구성한 보고서로 김 교수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었다.
<포항석유개발 재점화> 20C가 끝날 무렵 김교수는 포항분지 외곽지에 석유부존 가능성을 발표하고 청와대(김영삼 전 대통령)에 건의하여 21C초엽에는 그의 주장에 장단맞추어 울산 앞바다에서는 천연가스(Condensate 석유)가 대량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므로 국내외 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진리 꿰뚫고 있는 석학> 김항묵 교수는 이처럼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진리를 꿰뚫고 있는 석학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이론이나 자연 법칙은 과학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본래 존재해 있으므로 자연에는 알려져(known)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여름 하늘에 지금 나타난 뭉게구름은 지금 생겨난 물방울이 아니고 태고의 물방울 즉, 늙은 구름(老雲) 등이 다시 모였고, 또 지금 내 앞에 나타난 동물이나 식물은 태고 생물들의 성분이 이합집산하여 다시 만들어졌으므로 자연에게는 이미 알려져(known) 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법칙도 자연에게는 본래 알려져 있는(known) 상태다. 이러한 이론은 knownism이라 하여 ‘노운사상’ 혹은 ‘노운철학’이라 부르는 노운(known·老雲) 김교수의 과학철학이다.
<절제와 재생에너지 제창> 오늘날 소비를 최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한국은 경제대국을 이루었고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중화학공업·자동차·비행기·기선으로 연료자원을 과소비함으로써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화시켜왔고 온실기체의 양이 늘어남으로써 대기 중에 붙잡혀 있는 에너지양 자체가 증가하여 온실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므로”유류를 절제하고 태양열·풍력·조력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주창하고 있다. 김 교수는 “유류를 절제하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여 온실기체의 양을 줄여야 한다”면서 “노자는 이를 두고 무위자연설로 경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James Lovelock(1978)의 “지구생명체”Gaea학설 보다는 태양·달·별의 영향이 생명체에 대해 무엇보다 지대하므로 김 교수는“대자연생명체”로 수정 강의한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동일> 창조론을 과학적 미세규모로 관찰하면 진화론이라는 결론에 도달함을 그는 Harvard와 Yale 대학연구 생활에서 얻은 결론이라 했다.
<대학통합추진> 교육계의 원로인 김 교수는 “대학 통합은 대학 발전의 꽃”이라면서 “ 예를 들면 부산에는 국립대학이 4개나 있어 이를 하나로 통합하면 각 대학에 나누어 예산 지원하던 국고 손실을 막을 수 있고 통합하면 한 과의 교수도 일시에 20명이 넘는 선진국 대학 수준이 되어 대학 선진화가 달성된다”고 시민과 대학사회에 설파해왔고 정부에 건의했다. “미래 환경에 대한 과학기술과 발전 및 지식 증대와 의식함양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김항묵 교수. 오직 자연사학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그의 발자취가 더욱 빛나게 될 그 날이 기대된다.
<UN을 강력정부로 개편 주창>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남북통일이 선행되어야 하고 UN은 안전보장이사회를 개선하여 강력한(confederal) 정부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제창해 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