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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로 금상첨산(錦上添蒜) 이루겠다”“
남해마을연구소 성낙주 소장
2011년 07월 17일 (일) 19:14:5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재)남해마을연구소가 남해마을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서 개최한 남해마을 홍보 리셉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6월 있었던 리셉션에서는 군내 12개 마늘가공업체가 참가해 남해마을을 이용해 생산한 흑마늘과 흑마늘 엑기스, 마늘막걸리, 마늘식초음료 등 다양한 마늘가공품과 함께 세계 최초로 남해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황금마늘도 선보였다.

   
▲ 성 교수는 2009년 제 12호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와 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제 1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혈전 생성을 방지하며 심장병 예방, 항암작용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국인의 음식재료 중 하나면서 그 자체로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의성, 태안 등 마늘로 유명한 지역이 많지만, 그중 최고는 단연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이다. 무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는 남해의 마늘은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만큼 당도가 높고 그 알맹이도 탄탄하다.

전국 유일의 마늘전문 연구기관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의지원으로 설립된 남해마늘연구소는 마늘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연구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농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사업·인력양성 사업·기술개발 사업·기업지원 사업·창업보육지원 사업 등을 통해 마늘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내 유일의 마늘 전문 연구소인 남해마늘연구소의 성낙주 소장(경상대학교 식품영양학과교수)은 “마늘은 일종의 기능식품이다. 항암, 항산화가 뛰어나며 스태미너 식품으로 정력에도 좋고 당뇨, 혈행개선, 중금속 배출 등은 물론 뇌세포를 재생시켜 치매예방에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 교수는 그동안 남해마늘을 연구해오면서 남해마늘이 타 지역 마늘에 비해 항균력과 항산화능력,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는 남해가 가진 해양성 기후와 남해만의 독특한 토질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늘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이나 식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마늘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남해마을연구소는 그간 ‘활산100’, ‘해와 산’, ‘흑마늘 막걸리’, ‘마늘스넥’등 다양한 마늘 제품을 개발, 지역기업에 기술을 이전시켰다. 지금껏 총 15건의 특허 출원 및 5건의 상표를 등록시킨 남해마늘연구소는 최근 생마늘과 흑마늘의 단점을 보완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마늘 가공품인 ‘홍마늘’을 개발했다. 성 소장은 “홍마늘은 비만억제에 큰 효능을 지녀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흑마늘 엑기스를 비롯한 마늘관련 가공품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성분 및 안전성 검사를 받는 곳은 남해군이 유일하다”면서 “이는 전국 유일의 마늘전문 연구기관인 남해마늘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남해마늘 가공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국민보건 향상 위한 연구와 사회봉사에 헌신
지난 2008년 취임한 성낙주 소장은 지식경제부 지원 연구소 20여개 중 꼴지 평가를 받았던 남해마늘연구소를 7개월 만에 우수사업단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난 2010년 평가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성 교수는 남해마늘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1977년부터 현재까지 33년간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성 교수는 2009년 제 12호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와 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제 1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또 국민보건을 위한 사업으로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세션을 운영하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교육을 실시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생명과학회, 한국키틴키토산학회 편집위원, 이사, 평의원, 부회장직을 맡아 국민보건향상과 관련한 연구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성 소장은 “남해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여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득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 남해마늘을 가공하고 홍보하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도 우리 몫”이라면서 “남해마늘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보약이다. 항암·항산화·독소제거·치매예방·미용 등의 효과가 있다. 마늘쪽부터 대, 껍질,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자연식품이다. 앞으로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닌 마늘을 가지고 금상첨산(錦上添蒜)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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