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서는 베리류에 특히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파킨슨 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리류에 들어 있는 플로보노이드는 사과, 초콜릿, 오렌지류와 같은 다양한 음식에도 함유되어 있다.

▲ (주)에코베리의 고윤숙 대표

미국 국제건강협회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리류와 보라색 계열의 과일·야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만이 성인 남녀 모두를 보호시킨다고 말한다. 하버드 의과대 교수 샹 가오박사는 “기존 연구들에서 고혈압을 낮추는 등 베리류의 효능과 파킨슨 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베리류를 2~3컵 정도 섭취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베리류 이용하여 화장품 개발
베리류의 효능이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결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최근에는 딸기 속 성분이 주름살을 막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 주름살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인데, 딸기의 엘라직산(ellagic acid)성분이 이 과정을 차단시켜 준다는 것. 이 엘라직산 성분은 딸기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속에도 다량함유 되어 피부 콜라겐을 죽이는 MMP효소가 생기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철분이 함유되어 염증 반응도 줄임으로써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며 체내 독성을 무력화시키고, 체질의 산성화를 막아 체내를 정화와 함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붉고 예민한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딸기 등 몸에 좋은 베리류를 이용하여 화장품을 개발한 회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에코베리. (주)에코베리의 고윤숙 대표는 “에코베리는 에코(자연, 천연, 생태)와 딸기류의 총칭인 베리의 복합어”라면서 “친환경 농산물인 베리류를 이용한 내추럴베이스 라인인 기능성 유기농화장품 13종을 개발 시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고윤숙 대표는 복분자 등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노화방지 및 주름개선에 획기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연구 개발에 몰두해왔다. 최근 유기농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한 고 대표는 시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고 대표는 “에코베리 화장품의 주요 콘셉트는 자연주의(Naturalism)를 기본으로 약물전달시스템을 도입하여 천연 피부미용 원료를 진피까지 흡수시켜 미용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되었다”면서 “약물전달시스템이 천연원료인 한방추출물, 다중보습제, 다중미백제, 다중항산화제 등을 진피까지 흡수시켜 천연화장품의 진가를 발휘시킨다”고 설명했다. 한방추출물은 피부기생충의 활동을 조절하여 파괴된 진피조직(콜라겐, 엘라스틴)이 재생되도록 도우며, 다중보습제는 표피에서 일부 흡수 및 일부코팅되어 피부에 수분이 장시간 머물도록 설계하였다. 다중미백제는 멜라닌색소형성을 억제시켜 한방추출물이 재생시켜놓은 피부를 더욱 밝게 해주며, 다중항산화제는 Free Radical을 억제시켜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도록 설계되었다. 고 대표는 “천연방부제는 화학방부의 걱정에서 해방시켜준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주)에코베리의 고윤숙 대표는 “에코베리는 에코(자연, 천연, 생태)와 딸기류의 총칭인 베리의 복합어”라면서 “친환경 농산물인 베리류를 이용한 내추럴베이스 라인인 기능성 유기농화장품 13종을 개발 시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무한한 도전정신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
최근 고윤숙 대표는 기능성 화장품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 중이다. 그 첫째가 아이들의 치아와 구강건강 관리용 어린이 치약. 방부제, 불소, 사카린, 인공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는 ‘3Free System’의 불소Free, 사카린Free, 파라벤방부제Free를 콘셉트로 한 어린이용 치약을 개발 완료하여 국내 굴지의 어린이 대표브랜드 업체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유통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황토흙침대 등 황토제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오색흙침대’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흙침대는 국내 유일의 황토, 적토, 백토, 홍토, 흑토의 다섯가지 색상의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기존의 장판이나 한지로 표면을 마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황토 그대로 표면을 마감처리한 말 그대로 천연 흙침대다. 고 대표는 “표면이 누드로 처리되었기에 인체에 흡수되는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발산되는게 특징이며 이 기술을 특허청에 특허출원도 완료하였다”면서 “최근에는 오색흙침대에서 벗어나 전통 구들을 접목시킨 구들흙침대를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 가을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에코베리는 화장품과 흙침대에 이어 푸드쪽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고 대표는 “국내산 베리류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에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주)에코베리의 무한한 도전정신과 연구개발에의 집중적인 투자가 친환경 ‘에코’열풍과 함께 무한 성장의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