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처럼 아름다운 강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錦江(금강)에 위치한 대청댐은 1980년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식 및 복합형 사력식 댐이다. 주위에 청남대, 현암사, 계룡산, 유성온천 등 많은 관광지가 위치해 있으며,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댐 정상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구성하고 「물 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안종서 단장은 업무에 대한 열정과 특유의 온화한 성품으로 '대통령 표창, 국토부장관 표창, 바람직한 수공인상'을 수상한 인물로, "직원 상호간의 신뢰(Trust)와 협력(Cooperation), 그리고 참여(Participation)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함께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들이 알찬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댐의 총 저수용량은 14억 9천만톤으로 대전과 청주, 천안을 비롯한 충청지역 및 군산 등 전북 일부 지역에 생·공용수를, 금강하류와 미호천 유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홍수조절에 따른 댐 하류 홍수피해 경감과 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함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350만명의 식수원으로 금강수계를 대표하는 다목적댐
올해로 준공 31년째를 맞이하는 대청댐은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다목적댐으로, 2억 5천만㎥의 홍수조절용량과 16억 5천만㎥의 용수공급과 더불어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2억 4천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년간 40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부임한 안종서 단장의 지휘아래 3팀 12과에 해당하는 7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청댐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대청댐 치수능력증대사업, 댐 직하류 하천정비 사업 등 4대강사업까지 담당하고 있어 댐 관리단으로서는 아주 대규모의 조직이다. 금년에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치수능력증대사업 추진을 통한 댐의 안정성 확보와 하천의 기능인 치수, 이수 및 환경을 조화롭게 함은 물론 자연하천으로 복원개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청정한 하천공간을 제공하는 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청댐 비상여수로 건설을 통한 댐의 치수능력 안정성 확보
대청댐관리단은 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2006년 9월부터 기존 여수로 외에 극한홍수에 대비한 비상여수로 건설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청댐 비상여수로 건설공사는 기존 대청댐에서부터 약2.9㎞ 하류지역에 설치되고 있으며, 댐 규모는 높이 56m, 길이 280m, 수문(높이 17m, 폭12m) 5개로 발전기능은 제외되며, 총사업비가 국고 1,903억원으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지금까지 전체 공정의 약 71%가 진행 중이다. 대청댐과 신탄진을 연결하는 지방도32호선 중 비상여수로 방수로를 횡단하는 하류교량의 교대 및 교각 공사도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한 공사추진을 위하여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평가하여 잠재된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본댐에 대수력 발전기 45,000㎾ 2기를 비롯하여, 본댐 하류 조정지댐에 소수력 발전기 400㎾ 2기, 30㎾의 태양광 발전기를 갖추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연간 약 14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하고 있다. 이처럼 대청댐은 수력과 태양광 그리고 온도차 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가 적용된 사업장으로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수중폭기 장치, 조류확산방지막, 수류차단막, 부유물차단망, 황토살포선과 여름철 집중호우시 댐내로 유입된 부유물을 신속히 수거 처리하는 등 다양한 수질관리 대책으로 대청호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 대청댐 비상여수로 조감도

지역주민에게 친수환경공간을 제공할 대청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에서는 정부 주요사업인 4대강살리기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청댐관리단에서는 2011년 2월부터 「금강살리기 대청댐 직하류 구간 하천정비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대청댐 직하류 하천인 금강에 대해 하천의 치수·이수·환경기능을 조화롭게 함은 물론 자연하천으로 복원개량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청정하고 쾌적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고, 댐과 연계된 레저·문화 공간 제공 및 지역 명소화로 내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댐주변지역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발전판매 수익금의 6%와 댐용수판매 수익금의 20%를 출연 및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물사랑나눔단 “대청사랑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임직원참여기금을 토대로 애육원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 각종 지원사업과 열린의사화와 손잡고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업무로 바쁜 와중에서도 매년 5회 이상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의 공익성과 국민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K-water 대청댐관리단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NM

▲ 노산~신탄진지구의 대청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과 황토살포 및 녹조제거를 통한 대청호 조류 방제작업(위) 물사랑나눔단 “대청사랑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임직원참여기금을 토대로 애육원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 각종 지원사업과 열린의사회와 손잡고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