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산업은 국경이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수출지향적인 한국의 산업구조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다. 또한 많은 고용창출을  이루기 때문에 부존자원이 없으나 손재주가 좋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는 분야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귀금속 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종목 학교장

MJC보석직업전문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MJC보석전문학교는 세계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귀금속분야의 전문인재개발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점은행제인 산업예술전문학사과정 “귀금속공예디자인”전공(전필7과목, 전선19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국가기간? 전략산업 신성장동력직종훈련 “주얼리디자인(JEWELRY DESIGN)”과정을 비롯하여 내일배움카드제, 중소기업청의 인력채용패키지사업과 재직자수강지원금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귀금속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인재개발을 하는 귀금속전문학교이다.

단일 직종으로는 세계적 경쟁력 갖춰
MJC보석전문학교의 설립자인 김종목이사장은 1981년 제26회 미국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귀금속공예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하여 입상하였고, 26살의 약관의 나이로 김종목주얼리(럭키보석)을 창업하였으며, 1990년 귀금속공예분야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었고, 1997년 후진양성에 뜻을 품고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고, 올해가 창업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때문에 김 이사장의 감회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의 장소인 종로3가 피카디리(롯데시네마극장)빌딩 8층에 1년의 준비 끝에 완벽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를 이전했으며, 지난 5월 14일 창립30주년기념 및 종로캠퍼스 개관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개관기념 인사에서 교육 사업을 시작할 때 마음, 즉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하면서 “1990년 명장에 선정된 후 청와대 초청만찬자리에서 “귀금속분야는 많은 고용창출을 이루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 못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으며,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최고의 고급인력으로 대우 받으면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음을 강조하였고, 그런 귀금속산업의 발전을 이끌 귀금속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대통령께서 꼭 그 뜻을 이루어주길 바란다는 격려와 지원을 약속 받았었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그가 명장으로 선정되었던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활동한 귀금속세공기술자 수가 월 대략 4~5천명으로, 그 외화수입은 개인당 월평균 50만엔(합계 원화 월 약3백억원)정도로 그 외화 수입이 국가발전에 엄청난 힘이 되었음에도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귀금속업계인 말고는 별로 많지 않다.
MJC보석전문학교는 지난 2007년 귀금속분야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점은행제(학점인정)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2년제 전문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목이사장은 “우리 귀금속산업이 음성적으로 발전해온 것을 양성화시켜 정상적으로 발전시켜 많은 고용창출을 이루게 하고 수출로 인한 외화획득은 물론이고 양성화로 인한 많은 금액의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잘 못된 관행을 업계종사자들이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정부에서 귀금속분야를 산업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음성화 시킨대서 기인했다며, 관계당국이 참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구성되어 발전전인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예술전문학사 졸업 전시회

세계로 뻗어가는 MJC보석전문학교!
현재 MJC보석전문학교에서는 귀금속공예, 보석디자인, 보석감정, 왁스카빙, 귀금속조각, 캐드디자인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귀금속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예술전문학사“JEWELRY전공”과정은 김 이사장의 특별장학금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사람은 전원 100% 등록금을 지원하며, 이후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기 위해 학기평가에서 평균A학점 취득자는 차기등록금 전액무료, 평균B학점 취득자는 등록금의 50%를 지원을 해주며, 평균C학점 이하 취득자는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전문학사 교과과정은 전필7과목 전선19과목이며, 과목당 30명 정원으로 학기당 18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하여 일 최대 700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실습장비 및 시설과 보석공학박사, 귀금속분야 석사이상학위 취득자, 귀금속공예명장을 비롯한 유능한 전문교강사진이 현장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인프라를 갖추었으며, 행정전문팀의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운영을 하고 있다. MJC보석전문학교 귀금속산업발전을 이끌 우수한 전문 인재개발은 물론 귀금속분야 종사자들의 직무향상을 위해 신기술도입에 필요한 제조기법에 대한 지식과 정보제공과 교육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김종목 이사장은 “해외에서도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으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학제도의 문을 열었다”면서 “캄보디아, 중국 등의 여러 나라에서도 유학을 희망 학생들이 있으나, 비자 문제로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이사장은 “앞으로 비전2020(해외에서 유학을 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석전문학교로의 부상)을 달성하기위해 근무하고 싶은 직장, 찾아오는 학교, 기업이 원하는 인재배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