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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복구 솔루션의 강자들
2016년 04월 08일 (금) 12:24:48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현대사회는 데이터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노트북, 태플릿PXCC,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로 디지털 공간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산·복제·공유하고 있다. 여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면서 텍스트·영상·음성 등 개인이 생산하는 비정형 데이터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아마존닷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우리는 절대로 데이터를 내다버리지 않는다”라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시너지란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것이 하나가 돼 독립적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 이상의 결과를 내는 작용이다. 시너지는 두 조직이 사장과 전문지식을 공동으로 이용할 때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지난 2월 경남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유데이터와 강원도 춘천에 본사를 둔 온데이터가 기술 발전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두 회사는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으로 데이터복구 기술연구소(www.onulab.co.kr)를 공동 설립해 막강한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계획했던 인재양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IT전문학교 사이버포렌식학과 학생들의 포렌식 프로젝트에 테크니컬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법의학 용어인 ‘포렌식’은 ‘Forensic Science’의 줄임말로 범죄에 대한 증거를 확정하기 위한 과학적 수사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디지털 감식, 범죄 증거 확보가 중요해졌고, 과학 수사도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으로 용어가 확대됐다. 유데이터 전용욱 대표는 “사실 데이터복구 기업들이 연구소라는 단어를 쓰고 있지만 진정한 연구 활동은 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하지만 우리 회사는 컴퓨터·디지틀 포렌식 관련 학회에 가입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논문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데이터, 100% 복구 도전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데이터 복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영세한 업체가 워낙 많아 정확한 데이터 복구 시장 규모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그 규모가 줄어들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데이터 복구(Data Recovery)란 사용자가 저장한 모든 데이터가 에러(Erorr), 포맷(Format), 삭제(Delete) 등을 이용한 바이러스, 하드웨어 고장, 자연재해 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되돌리는 작업을 말한다. 유

데이터는 ‘잃어버린 일과 추억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인의 문서, 사진부터 기업의 중대한 자료까지 신속하게 복구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대표는 “데이터는 국가안보, 자연재해, 개인 실수, 하드웨어 장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유데이터는 데이터 보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의 유데이터가 인정받기까지는 스펙 없이 기술 하나만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전 대표의 열정이 크게 작용했다. 데이터 복구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것은 김해 소재의 전자회사에서 개발팀장으로 있을 때였다.

컴퓨터가 유일한 취미였던 그는 근무 중 보관 중이던 데이터 유실 경험으로 데이터 복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후 유데이터는 끊임없는 데이터복구 기술개발과 숙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경남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 디지털 증거물 복원에 일조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냈다. 데이터복구 비용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업체 규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도 제 각각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면 직접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가려내야 한다. 전용욱 대표는 “다른 업체의 경우 복구에 실패하더라도 작업진행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데이터는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며 “데이터복구의 특성상 대부분의 고객들은 곤란한 상황으로 신속처리를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4시간 고객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잃어버린 소중한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온데이터 이기운 대표는 지난 2월 2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2016 대한민국 의정 대상&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제(데이터복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2015년도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우리 사회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 중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이 대표는 현재 강원도에서 데이터 복구와 수리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 구축 및 보안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는 IT전문가다. IT자격증 연수 트레이너로 근무하다 IT 관련 창업 준비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난 2007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신속하고 완벽한 데이터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온데이터는 정상급 데이터복구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 이에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자료복원, KBS 한국방송공사 춘천지사 메모리 복원, 아주대학교 외과병동 하드디스크 복구, 강원대학교 대학병원 CCTV 복원,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증거자료 복원, (재)고려문화재 연구원 선사유적자료 복원, 한국나노기술원 서버 데이터복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시행해왔다. 이기운 대표는 “데이터복구 일을 하면서 매 순간마다 사라진 자료에 절망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낀다. 온데이터가 복구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가 개인과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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