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가 스무 돌을 맞았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구호 아래 지난 20년간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의회의 기능과 위상이 완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방의회 일꾼들은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어려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주민들의 무관심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 김수범 의장은 최근 본인이 직접 겪은 사례를 통한 진솔한 강의로 세종대, 건국대, 경희대와 상공회 등 지역단체 및 광진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상에 따라 그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특강을 진행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광진구의회의 김범수 의장이 오랜 직장 경험과 다양한 사회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의 행복과 사업 성공을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특강을 펼쳐 주민들과 소통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의정활동
서울시 광진구는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한강을 접한 쾌적한 지역으로, 지하철 2,5,7호선이 통과하고 동서울터미널이 위치한 서울 동부의 교통 요충지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광진구에서는 이러한 요건을 십분 활용하여 지역에 대한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광진구의 밝은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광진구의회의 김범수 의장은 주민들에게 최선의 복지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그는 “의장으로서 ‘주민의 행복과 희망 광진’을 실현하는데 집행부와 공동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동료 의원들과 항상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14명의 각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회정책에 반영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해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의회들이 예산통과에 있어 갈등을 일으키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와중에도 광진구의회는 서울시에 주어진 현안들을 첫 번째로 통과시키며 다른 의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 의장은 “몇 몇 지자체는 선심성 행정을 남발하면서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그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의원들에게는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필요하다. 주민을 주인처럼 섬기는 의정활동,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원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에 있어서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 김 의장은 “행정집행에 있어 예산편성에 따른 원가개념이 아니라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타당성의 검토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김 의장은 주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의정활동, 그리고 주민이 필요시 제일 먼저 구의회를 생각하고 “구의회는 주민의 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신념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전의원의 단합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가 단지 주민의 단순한 행위 대리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집행부를 감독, 견제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철학’과 ‘비전’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솔한 강의로 특강 진행해 뜨거운 호응 얻어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며 50여 개국에서 국제 비즈니스맨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김수범 의장은 최근 본인이 직접 겪은 사례를 통한 진솔한 강의로 세종대, 건국대, 경희대와 상공회 등 지역단체 및 광진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상에 따라 그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특강을 진행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진구상공회의소 워크샵에서는 ‘두바이’를 소재로 한 ‘성공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현 쇄이크 라시드 모하메드 두바이 왕의 상상력 리더십에 의한 창조경영의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국제적인 경영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광진우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는 ‘고객만족과 서비스 마인드 향상’이라는 주제로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한 고객관리기법과 바람직한 조직원의 근무자세와 관련된 특강을 펼쳤다. 특히 광진구청에서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진행한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의 특강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책임지는 양 수레바퀴로서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구정을 위한 지방행정의 획기적인 이벤트로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봉사’라는 개념을 어렵게 여기고 무언가가 갖춰졌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재능과 지식,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게 쓰이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 로타리클럽 명예회원, 서울시자연보호협의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저는 제가 가진 성공과 행복에 관한 경험적 지식을 특강을 통한 지식봉사 차원에서 지역민들에게 값진 선물로 전달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웃음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