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jjw@

 

세계적으로도 녹색경제로 이행하는 데 있어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산림은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녹색자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자원, 高(고)부가가치 임산물을 공급하는 경제자원, 그리고 산림의 공익기능을 제공하는 환경서비스 자원이기 때문이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 제10대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권병섭 중앙회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임업후계자 양성과 권익보호에 앞장서며 산림경영능력 향상으로 국내 임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권 회장을 만나 미래 한국의 임업과 임업 후계자 양성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국내 산림 및 임업에 대한 경영·기술보급으로 효율적인 산림경영 후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권병섭 회장)는 임업발전을 위한 산림경영기술 보급과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친목도모, 권익보호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96년 10월4일 설립 허가된 산림청 소관의 사단법인체로 대전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조림, 육림, 산림경영에 필요한 산림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은 약 7500명으로 중앙회장, 상근부회장(1명), 감사와 중앙회 부회장(4명), 여성 부회장(1명)이 있으며, 도지회장(9명) 및 사무처장(9명) 등이 있다. 권병섭 회장은 경북 청송출신으로 2005년부터 경북지회장,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내며 임업분야에 몸담아오고 있다. 특히 1985년부터 105ha의 산림을 임산물생산단지로 만들어 송이 생산, 산양삼·약초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송이 미생산 산지 약 20ha에는 고로쇠, 오가피, 산채류 등 단기소득작물을 재배 중이다. “공간적·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특수작물·단기소득작물을 재배해야한다”고 강조하는 권 회장은 오랜 산림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숲가꾸기’ 뿐 아니라 연구개발한 자동화재배시설 구축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가지고 있는 ‘산림인’이다. 권 회장은 경북대 산양삼산업화 과정, 임업진흥원 심화과정 등을 통해 학문적 지식까지 겸비하며 임업후계자로서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제 10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으로 취임 이래 임업후계자 발굴과 임업경영 및 기술보급 등 국내외 임업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조림·육림·삼림경영에 필요한 산림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권병섭 회장은 ‘선진산림경영 및 임업 후계자의 나아갈 방향 정립’, ‘새 임업기술 익히기’, ‘우수임산물 산림경영지 현장학습’ 등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단체 등과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상생협력 발판을 만드는데도 박차를 가해왔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지난해 8월, 경북 영덕에서 제24회 임업후계자협회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5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눴다.‘산처럼 푸르게, 빛처럼 밝게, 일어나라 내일의 희망’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 참석한 5000여명의 임업후계자 및 후계자 가족들은 임업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앞서나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했다. 권병섭 회장은 “울창한 숲을 만드는데 임업후계자들이 전심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는 전국대회 뿐 아니라 품목별로 분과위원회도 만들어서 임업후계자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과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표 임업단체인 한국임업후계자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임업인 교육·컨설팅 등 각종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원 발굴 및 임업경영 성공모델의 개발, 양 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 교육사업 등의 상호 지원 및 협력, 해당분야 전문가 등 인적자원 교류 및 현장컨설팅 지원, 임업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공동운영 및 활용 등을 약속했다.

 

▲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지난해 8월, 제24회 임업후계자협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산처럼 푸르게, 빛처럼 밝게, 일어나라 내일의 희망’이란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 참석한 5000여명의 임업후계자 및 후계자 가족들은 임업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앞서나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했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지난해 10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전국 임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산림경영모델학교를 운영했다. 산림경영모델학교는 산림경영 이론 무장과 현장견학, 성공사례 등을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임업 기술을 익히고 산림의 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귀농·귀산촌인들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귀농·귀산촌시 준비과정, 주민과의 갈등 해소, 지원정책 등 귀농·귀산촌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과 사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 교육을 실시했다. 권병섭 회장은 “앞으로도 실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 임업후계자들을 대변하며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임업인들이 보다 수월하게 산림경영을 할 수 있도록 성공모델지를 활성화시켜 산림인들의 권익향상과 후계자양성에 힘쓰며 회원간의 단합을 이끌어서 하나된 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M

 

▲ 권병섭 회장은 “앞으로도 실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 임업후계자들을 대변하며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