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권총, 화약권총 단체전 1위 등 국가대표선발자격 획득/박민선 기자(사진=경남도)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경남도 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 사격팀은 이진화 감독과 선수 4명이 지난 3.12(토)~19(토), 6박 8일간 태국 방콕 국제사격 센터에서 개최되는 ‘태국 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사격월드컵’에 출전하여 단체전 1위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서영균 선수가 남자 10M 공기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서 우승하여 3관왕에 올랐으며, 문애경 선수는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서 우승하여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박명순 선수는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서영균, 문애경, 박명순 3명의 선수가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선수 2명을 영입한 이후 2016년 리우페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동계강화 훈련에 매진해 왔으며, 올해 전국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로 경남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4년 창단된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박명순 선수는 2015년 전국장애인체전 공기권총 단체 1위, 한화회장배 공기권총 1위, 대통령경호실장기 공기권총 3위, IPC 호주사격월드컵에서 MQS 획득 등 전국 및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일석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통해서 경기력 향상과 세계정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