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의 제도들과 마찬가지로 종교 역시 인간의 제도적 산물이다. 종교가 한 사회에서 그 존재 의미를 드러내는 것은 연민, 배려, 평등, 평화, 정의, 책임, 연대, 포용, 사랑 등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치열한 씨름을 통해서일 뿐이다.

황태일 기자 hti@

종교란 세계에 희망과 생명 그리고 사랑에의 열정을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종교 없는 종교,’ 또는 ‘종교를 넘어서는 종교’와 같은 표현들은 사랑과 희망과 책임성을 실천하는 수단으로서 종교의 존재 의미를 강조한다.

인간과 우주적 비전으로 신적 가르침 전파

▲ 이민재 총재

이민재 종교법인 종교원 총재의 행보가 화제다. 종교법인 종교원은 “생활이 곧 종교”라는 화두로 이민재 총재가 평생을 두고 연구·창제한 21세기적 개화된 종교다. 오늘날의 몇몇 종교는 자신만의 종교를 위해 투쟁하며 자신의 종교 교리와 맞지 않으면 타 종교를 배척하고 이단으로 치부하는 등 자신의 종교만을 우상화하기도 한다. 이에 종교원은 다양한 종교적 배척과 비난이 난무하는 종교의 혼란을 종식하고 대의적인 차원에서 기타 종교의 교리를 포용하면서 다툼과 분쟁을 종식시키며 원대한 인간과 우주적 비전으로 신(神)적 가르침과 다스림을 전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교원은 ▲신(神:God)이란 우주지성 ▲인간의 신적 존재성 ▲종교화합 ▲인류사회 평화를 위한 약자를 섬기는 문화 ▲삶의 차원화 곧 자유 순수 자연으로의 회귀 등을 통하여 우주시대를 맞이하는 혁신적인 가르침의 안내 등 총 다섯 가지의 메시지를 중점으로 전파한다. 아울러 현 시대의 보편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을 지적하면서 실천적 신보편을 개혁으로 창조하여 새롭고 진리에로의 신패러다임(New paradigm)을 이 땅에 형성시켜 바야흐로 신인류 출현을 현실의 동기로 선도하여 눈앞에 다가온 「신인류로서의 우주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종교원에서는 사회·종교·성(性:sex)개혁가 지도자도 양성 중이다. 이민재 종교원 총재는 “종교원에서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있다면 자신을 믿는다”면서 “호박이 신적 지성으로 홀로 그리고 스스로 자라듯이 인간도 신적으로 존재하고 살아간다는 아름답고 평화한 진리를 믿는다”고 말한다.

이민재 총재에 의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인 하느님을 기쁘게 알고 있으므로 내면에서 각 개인에 따라 역사하시고 진정 친숙한 친구이기도 해 어떠한 인생 중에도 그와 대화하며 차원의 삶을 이끌도록 끝까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신앙하고 따른다. 이 총재는 “때문에 종교원에서는 종교의 약점이 없다. 종교원에서는 종교가 없고 있다면 종교원의 대 슬로건인 ‘생활이 곧 종교’이기 때문인데 이 말은 종교가 필요없다면 그것은 없어도 된다는 뜻이다”면서 “실제로 생활이 종교이고 동시에 생활을 매일매일 하며 그 생활 자체가 바로 종교인데 무슨 종교를 믿어야 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그러므로 종교원은 단순히 종교원(Religion Academy)의 뜻이 나타내듯이 이 지구의 종교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곳이라고 알면 더 좋다”고 덧붙였다.

21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할 때
최근 이민재 총재는 21세기 종교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총재는 과거 종교는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을 헛것인 줄도 모르고 목숨 걸고 믿어 온 것처림 21세기 이 시대의 신앙인들 역시 그 천동설과 같은 헛것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바로 21세기 종교개혁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21세기 종교개혁은 그냥 개혁이 아니다”면서 “하느님에 대한 그동안의 미로에서 이제는 바른 앎을 전하는 막대한 임무와 사명 속에서 여러분을 하느님의 광장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제서야 참하느님을 만난다. 여러분이 하느님인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 총재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심각한 문제는 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역시 신과 대화한다는 것에 대해 비난하고 부정한다는 시류라고 지적한다. 하물며 일반 종교인들마저도 신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동시에 역시 신과의 대화란 무엇인가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

이민재 총재는 “이제라도 여러분이 신에 대해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신)에 대해 명쾌하게 알고 있으며 그러므로 하느님과 친숙하게 대화한다’를 실천한다면 여러분은 바로 그 하느님(신)으로 살면서 하느님의 일을 실행하여 하느님의 업적으로 영원한 평안의 주인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이가 인류들이 지녀야 하는 종교에서의 일상이다. 생활이 곧 종교요 종교가 곧 생활이라면 이는 어려운 영역이 결코 아니다. 우리의 삶이 곧 진리인 것이다. 개구리(자연)의 삶도 진리인 것처럼 말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종교 간 화합은 종교의 독특하며 약점인 기득적인 사상을 희석시키는 일부터 시작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면서 “이는 진리의 원리를 바르게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