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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통신 복지 구현에 나서다
2016년 03월 04일 (금) 05:57:22 정재원 기자 jjw@newsmaker.or.kr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을 발표하면서 2017년까지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디지노믹스(Diginomics)’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통신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원 기자 jjw@

서울시는 오는 2017년부터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이 사업을 위해 민자 유치를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4605억 원을 디지털 관련 정책과 산업에 투자해 서울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고, 디지털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디지노믹스’ 실현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세계대도시 전자정부 평가 때 2003년부터 6회 연속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정책 로드맵’은 ‘서울시 정보화 기본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디지털 환경을 반영해 보완·발전해 수립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을 활용해 시민 소통과 거버넌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디지털의 실제 수혜자인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가 돌아가도록 시민, 전문가, 기업이 기획부터 실행, 운영,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는 프로젝트 비율을 2020년까지 전체 공공디지털 사업의 50% 수준까지 높인다는 것. 서울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디지털이 먹고 사는 문제에 기여하는 ‘디지노믹스(Diginomics)’를 실현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싱크탱크로 오는 5월 출범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 헤드쿼터로 기능한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 9월 개관하는 ICT 중심 디지털융복합산업 전진기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33만여 명의 창의적 인력양성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5년 내 공영(100%)과 민영(20%) 주차장 위치 및 실시간 주차상황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도 구축, 주차문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서울시, 보건복지부, 민간시설 등에서 제각기 관리 중인 생활복지정보를 총괄하는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BigCare)도 내년 중 마련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경우 개편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비전을 실현키 위한 ▲소셜특별시 ▲디지노믹스 ▲디지털사회혁신 ▲글로벌 디지털리더 등 4대 전략과 54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연내 조성되는 사물인터넷 접목 도시문제 해결 발전소인 ‘사물인터넷 특화 인큐베이션센터’와 1인 앱개발자 육성지원 핵심거점 ‘앱비즈니스센터’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2017년에는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해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가 무료 와이파이 존(WiFi Zone)으로 거듭나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이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기술로 시민이 직접 주도해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신성장 디지털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면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학비 부담 줄여
4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고 있는 서울시립대 학생 중 첫 졸업생들이 나왔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월22일 열린 ‘2015학년도 졸업식’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졸업생 1428명 가운데 지난 2012년 입학해 4년간의 학업을 마친 학생 14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시행한 반값등록금 정책의 첫 수혜자들이다. 서울시립대는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 등을 모두 포함해 고지서상의 등록금 액수를 절반으로 줄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낮춰왔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위해 매년 18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단체 대학교육연구소가 전국 국립대학 30곳과 사립대학 154곳 등 184곳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2011년 478만원에서 2015년 239만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 모든 대학을 통틀어 등록금 인하폭이 가장 크다. 서울시립대가 매년 전체 재학생의 20%를 무작위로 선택해 실시하는 ‘대학생활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학비 부담이 줄었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시행 원년인 2012년 이후부터 해마다 9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립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청년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서울시립대의 교육의 질 또한 우수한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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