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즐거운 세상을 연출해 더불어 사는 삶을 모두와 함께 가기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초연스님이 몸담고 있는 구룡사에는 초연스님을 찾아오는 이들로 언제나 북새통이다.

한국불교 조계종은 인간 구원의 정법을 수호하고 나아가 시대적, 역사적 요청에 부응할 것을 큰 원력으로 삼고 있다. 안으로 화합하고 밖으로는 자비심을 베풀어 이웃을 사랑하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불교 조계종 구룡사의 초연스님을 만났다.

상처받은 대중의 마음을 아우르다

▲ 한국불교 조계종 구룡사 초연스님

현재 2800여 명의 신도가 있는 구룡사는 새로운 시대의 정토를 이루고 법화교의를 선양, 민족사회의 진운과 함께 겨레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지만 이곳에 오기 전에는 중랑구 면목동에 자리했었다. 초연스님은 “늘어나는 신도들과 서민 대중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면목동 기도도량 확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면목동에 구룡사 사찰이 준공되면 대중들의 기도도량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예지력으로 세간에 알려진 초연스님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상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뒤로 한 채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삶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오는 이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초연스님은 “제가 가는 길은 수행을 통한 중생구제의 근본을 이루고 있습니다”라면서 “올바른 수행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선행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반면에 신의 이름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있어 너무 안쓰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초연스님의 예지력은 특히 조상천도제와 현대의학에서 못 고치는 원인모를 병을 고치는 데 영험하며 또 부부갈등, 자식문제, 승진출세, 작명, 사업과 투자 등에서도 적중률이 매우 높다. 정신병을 앓고 있던 아들이 초연스님의 조상천도제를 통해 말끔하게 낫고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어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람, 2억의 빚을 졌다가 초연스님의 원력으로 수백 억 원대의 자산가가 된 사람, 가정파탄으로 절망의 늪에 빠졌다가 초연스님을 만난 이후로 행복한 가정을 되찾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초연스님의 예지력과 원력은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초연스님은 “말법시대의 중생들의 어려움과 고통은 전생의 선과 악의 업을 점쳐서 인도하여야 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라면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때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지혜가 필요합니다”고 덧붙였다.

희망찬 미래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이 되다
초연스님은 “17세가 되던 해 신을 받아 잠시 방황을 하기도 했어요”라면서 “하지만 한참을 공부해야 하는 나이였기에 학창시절을 열심히 보냈지요”라고 회고했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초연스님은 섬유산업의 본고장인 대구에서 여성 CEO로 활악했으며, 섬유사업에 이어 사출금형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지난 1998년에는 강남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 무렵 남편 조세형씨를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은 초연스님은 조세형씨가 일본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지난 2004년 우여곡절 끝에 신을 모시게 됐고 한국불교 조계종에 출가했다. 그는 “구룡사로 오고 나서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을 많이 되돌아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제 발자취를 따라 오시는 신도들이 많이 계십니다”면서 “삭발 전에는 천상에서 내려온 왕꽃선녀 같다고 하시면서 지금의 삭발한 모습이 아깝다고 주위에서 말씀하십니다. 아깝다는 표현은 저에게 더 단단하게 가라는 채찍처럼 들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는 40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도량을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는 100명을, 3년 뒤에는 1,000명의 제자들을 목표로 구룡사 역사에 길이 남도록 동참발원을 하는 그는 서울 중랑구 자치위원회에서 학교 한 곳을 빌려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후원하며, 기타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초연스님은 “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내방자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이 되어야 합니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포교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바른 종교 문화정착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