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생수 생산의 고장이자 친환경관광도시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 오뜨사부아도 에비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무주군은 세계적인 유가공 기업 다논사(프랑스) 유치에 이은 에비앙시와의 결연으로 국제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홍낙표 군수

역사·문화적 인프라를 관광 자원화
무주군은 최근 ‘천 만 명이 즐겨 찾는 국제휴양도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 간 700여 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무주군은 그동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연·인문환경들을 토대로 관광무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반딧불축제를 환경축제로 차별화해 65만이라는 고정 고객을 확보했으며 머루와인동굴을 연간 10억 3천 여 원의 매출과 34만 여 명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었다”면서 “또한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 기반시설에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무주군 관광의 또 다른 저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을 큰 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적 인프라들을 관광 자원화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지적 재산으로 등록하는 것과 계층·연령·테마·계절별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것, 그리고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 등은 국제휴양도시의 품격에 걸 맞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5기 무주군은 6개 읍면을 ▲新 생활거점 (무주읍), ▲녹색성장거점 (무풍면), ▲브랜드관광거점 (설천면), ▲산머루클러스터 (적상면), ▲천마클러스터 (안성면), ▲금강 레포츠타운과 ▲오토리조트(부남면)로 특화시켜 ‘글로벌휴양 커뮤니티 무주비전’ 달성을 구체화시킬 방침이다. 홍 군수는 “이러한 사업은 각 읍면에서 추진 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전통공예테마파크, 애플스토리테마공원과 구천동 리모델링 사업 등 1조원 대 투자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 의지를 담은 것이어서 저 또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천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국제휴양관광도시 건설에 보다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업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정책의 실현과 무주군장학재단을 기반으로 한 교육경쟁력 강화, 녹색성장 생태문화 명품도시를 조성하는 등 7가지 역점 시책을 마련해 ‘풍요로운 무주, 오고 싶은 무주,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 계획이다.

‘글로벌 휴양커뮤니티 무주’ 실현